美유조선 봉쇄에도…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지속할 것"
베네수 PDVSA "운영 차질 없어"
![[서울=뉴시스] 베네수엘라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조선 봉쇄 지시에도 불구하고 원유 수출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미 해양경비대 대원으로 추정되는 요원들이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유조선 억류 작전을 전개하는 모습. 2025.12.1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1/NISI20251211_0002015758_web.jpg?rnd=20251211111336)
[서울=뉴시스] 베네수엘라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조선 봉쇄 지시에도 불구하고 원유 수출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미 해양경비대 대원으로 추정되는 요원들이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유조선 억류 작전을 전개하는 모습. 2025.12.18 *재판매 및 DB 금지
17일(현지 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원유 및 석유 부산물 수출 작업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회사 운영과 연계된 유조선들은 계속 항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PDVSA는 또 "(미국의) 이러한 공격적인 행위들은 운영 능력이나 직원들의 의지를 전혀 꺾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테러단체(FTO)'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해역 출입을 전면 봉쇄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퇴진을 압박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PDVSA가 터미널 운영을 재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유조선이 여전히 출항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박 추적 사이트 '탱커트래커스닷컴'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베네수엘라 해역에 머물고 있거나 접근 중인 유조선 80척 중 30척이 제재 대상으로 파악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