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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野, 민생 법안에 필버 족쇄 채운 건 입법 방해"

등록 2025.12.18 09:58:43수정 2025.12.18 1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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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본회의 회부 법안 130여개…국민의힘 각성 촉구"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1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한재혁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8일 "국민의힘이 어떤 말로 강변해도 민생 법안 필리버스터라고 하는 족쇄를 채운 건 명분 없는 입법 방해"라며 민생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 통과를 기다리는 민생 법안, 개혁 법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본회의에 회부된 법안만 해도 130여개이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가 예정된 법안도 70여개"라며 "국회에 법안이 쌓일수록 국민 고통만 커진다"고 우려했다.

보이스피싱 방지법, 반도체특별법 등 민생법안 처리를 요구하면서 "국민의힘 각성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이날 회의 시작에 앞서 신속한 민생 법안 처리를 약속하는 피켓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현재 본회의에 회부된 민생 법안 등 목록이 적힌 피켓을 들고 국민의힘에 본회의 처리를 당부했다.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지금 보고 계신 약 120개 민생 법안들은 지금 본회의에 부의돼 있는데 국민의힘의 명분 없는 발목 잡기 필리버스터로 인해 법안 처리가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민생이 지금 뒤로 밀리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민생 법안 처리에 즉각 나서주길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민생 법안을 외면하는 국민의힘 각성하라', '민생 법안을 외면하는 국민의힘 규탄한다' 등을 구호로 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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