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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회 "최휘영 문체부 장관의 '대형 돔구장 필요' 발언 환영"

등록 2025.12.18 10: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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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한국프로야구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작성했다. 대구에는 2만4000명 만원 관중이 들어차며 삼성은 시즌 47번째 홈 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인천에는 2만1529명이, 창원에는 6590명의 관객이 찾았다.이에 이날 경기 전까지 1084만9054명을 기록했던 올 시즌 총관객 수는 지난해 1088만7705명을 뛰어 넘는 1090만1173명을 달성했다. 사진은 이날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2025.09.05.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한국프로야구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작성했다. 대구에는 2만4000명 만원 관중이 들어차며 삼성은 시즌 47번째 홈 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인천에는 2만1529명이, 창원에는 6590명의 관객이 찾았다.이에 이날 경기 전까지 1084만9054명을 기록했던 올 시즌 총관객 수는 지난해 1088만7705명을 뛰어 넘는 1090만1173명을 달성했다. 사진은 이날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2025.09.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사단법인 일구회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대형 돔구장 필요성 제기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일구회는 18일 성명을 통해 "지난 16일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문체부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밝힌 '향후 5만 석 규모의 대형 돔구장이 필요하다'는 정책 구상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하며 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당시 K-콘텐츠와 프로야구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5만 석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돔구장 건설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 스포츠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일구회는 "최근 대구·광주·대전 등 주요 도시에서 새로운 야구장이 잇따라 완공됐으나 대부분 2만 석 내외"라며 "연간 관중 1200만명 시대를 맞은 프로야구의 성장세를 감당하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건설 중인 청라 SSG 돔구장 역시 2만5000석 미만으로 계획돼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잠실 돔구장 신축 역시 3만 석 규모로 논의되고 있으나, 서울 인구를 고려하면 팬들의 갈증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일구회는 "일본 도쿄돔처럼 야구와 공연이 결합된 대형 시설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최 장관이 제시한 구상은 현재 한국 프로야구 환경을 정확히 짚은 방향성"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일구회는 "이번 제안이 특정 단체의 요구가 아닌,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최대 스포츠 팬들의 오랜 염원"이라며 "정부가 5만 석 이상 대형 돔구장 건설을 국가 스포츠 정책의 주요 과제로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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