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LIG넥스원, 2028년 넘어 수출 성장 지속"
구미·판교·대전 대규모 설비 확충…천궁·L-SAM 등 수주 모멘텀 확대
![[서울=뉴시스] ADEX 2025 LIG넥스원 부스에 차세대 항공무장체계가 전시된 모습. (사진=LIG넥스원) 2025.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9/NISI20251019_0001969370_web.jpg?rnd=20251019131351)
[서울=뉴시스] ADEX 2025 LIG넥스원 부스에 차세대 항공무장체계가 전시된 모습. (사진=LIG넥스원) 2025.10.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LIG넥스원에 대해 생산설비 확충과 수출 성장 모멘텀을 근거로 중장기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6만원을 유지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리포트를 통해 "2029년까지 이어지는 생산설비 확충 계획은 향후 가파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핵심 신호"라고 평가했다.
LIG넥스원은 최근 구미하우스에 3740억원 규모의 신규 설비투자를 발표했으며, 이는 2029년 6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해 LG전자 구미 공장을 매입한 이후 꾸준히 생산능력을 확충해왔다.
올해도 2판교하우스에 최첨단 연구개발·시험설비를 갖췄고, 6월 구미하우스에 CIWS-II 개발·양산 체계조립동, 시험장, 제3레이다체계시험장, 10월에는 대전하우스에 위성·레이저 조립동을 준공했다.
최광식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투자 매력은 2028년 너머까지 가장 긴 수출의 성장"이라며 "아랍에미리트(UAE) 천궁 발사 성공 이후 생산량 증가가 본격화되고, 내년에는 사우디 수출도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궁-II 양산, 정지궤도 기상 위성 탑재체 체계개발,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양산 등을 반영해 2028년까지 실적도 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L-SAM 국내 양산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중이 87%로 높은 점은 확인해야 할 요소라고 지적하며 "해외 L-SAM 수출에서 UAE처럼 별도 계약이 아닌, 사우디와 이라크처럼 체계통합 업체로서 전체 계약금액을 수주 및 매출 인식할 수도 있어 추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