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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해 솟았다" 환호·박수, 공주시민 새해 소망 함께 다짐

등록 2026.01.01 10: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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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해맞이 행사…대북 울리고 풍물놀이 울린 새벽

[공주=뉴시스]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힘차게 대북을 치는 최원철 공주시장.(사진= 공주시).2026.01.0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힘차게 대북을 치는 최원철 공주시장.(사진= 공주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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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2026년 1월 1일 새벽, 금강신관공원은 차가운 겨울 공기를 뚫고 모여든 시민들로 가득 찼다. 태극기를 두른 이들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1000여명의 시민이 병오년(丙午年) 첫 해를 맞이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해가 떠오르는 순간, 시민들은 두 손을 모아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붉은 해가 금강 위로 솟아오르자 곳곳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덕담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저마다의 소망을 속삭이며 새로운 한 해의 출발을 함께 다짐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대북치기와 해맞이 함성, 새해맞이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분위기를 달궜다.

공주시립합창단의 합창과 사물놀이 공연은 새해의 흥을 더했고 군밤굽기 체험과 가훈쓰기, 포토존 등 부대행사도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아이들은 군밤을 손에 쥐고 웃음을 터뜨렸고, 어른들은 가훈을 쓰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다.

해맞이 행사가 끝난 뒤에는 공주보훈공원으로 이동해 참배가 진행됐다.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시의장, 국회의원, 보훈단체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헌화와 분향, 위패실 참배 순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뜻을 되새기며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최원철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새해 첫 해를 맞이하고, 보훈공원 참배를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는 뜻깊은 하루였다"며 "2026년에도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시정,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강 위로 떠오른 첫 해는 단순한 일출이 아니었다. 시민들의 소망과 보훈의 의미가 어우러진, 공주시가 새해 첫걸음을 내딛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병오년의 시작을 알린 이 특별한 아침은 공주시민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새해 첫 추억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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