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환자 5주 연속 줄어도…어린이 유행은 여전히 커
질병청 인플루엔자 외래환자 감시
52주차 의심환자 1000명당 37.5명
7~12세는 107.3명…유행 심한 수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영하권 추위를 보인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12.25.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25/NISI20251225_0021106204_web.jpg?rnd=20251225135435)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영하권 추위를 보인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12.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환자 수가 5주 연속 감소했으나 어린이들 사이에선 여전히 유행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나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질병관리청의 의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외래환자 감시에 따르면 지난해 52주차(12월21일~27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는 37.5명으로 전주 39.1명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번 절기 1000명당 의심 환자는 47주 70.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8주 69.4명, 49주 56.7명, 50주 48.4명, 51주 39.1명, 52주 37.5명으로 5주 연속 하락했다.
유행 규모가 축소되고 있지만, 여전히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9.1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 호흡기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52주차 의심환자 수를 연령별로 나눠 보면 7~12세가 107.3명으로 가장 많았고 13~18세 75.0명, 1~6세 51.3명, 19~49세 37.7명, 0세 26.2명 등 특히 영유아, 학령기 아이들의 감염이 많은 편이다.
이에 비하면 중고령층은 50~64세 13.1명, 65세 이상 10.0명 등 환자가 적은 편이지만 고령층의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발생 및 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절기 내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형이 A형(H3N2)에서 다른 것으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질병청 관계자는 "H3N2형에 의한 유행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다른 아형인 H1, N1이나 B형 등이 발생할 경우 유행 양상과 규모가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방역 당국에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65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는 게 중요하다.
일상에선 개인위생수칙과 기침예절 준수가 필요하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잘 가리고, 사용한 휴지는 즉시 버리고 손을 씻어야 한다.
아울러 인플루엔자 유행 중엔 사람이 많은 장소 방문을 가능한 자제하는 게 좋다. 방문 시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호흡기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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