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암 조기 발견 강화하고 지역 격차는 완화…종합관리계획 나온다

등록 2026.01.22 14: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복지부 '제5차 암관리 종합계획' 공청회 개최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63.6→65.0% 상향

지역암센터 시설 보강…치료장비 지원 확대

6대 암종 조기진단율 60%…AI 연구기반 구축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정부가 지역 암 의료 격차를 완화하고 검진을 통한 암 조기 발견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암 치료와 생존자 돌봄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암 연구 기반도 구축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서울 중구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5차 암관리 종합계획'(2026~2030)'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향후 5년간 암관리 정책 목표, 성과지표, 추진 과제 등에 대해 관련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종합계획은 1996년 '제1기 암정복 10개년 계획' 수립 이후 5번째 계획이다.

'제5차 암관리 종합계획'(2026~2030)'은 '모두를 위한 암 관리, 더 나은 건강한 미래'를 비전으로 지역 암 의료 격차 완화, 검진을 통한 암 조기 발견 향상, 암 치료 및 생존자 돌봄 강화, AI 활용 암 연구 기반 구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우선 지역 암 의료 격차 완화를 위해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을 지난해 63.6%에서 2030년까지 65.0%로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암센터 시설 보강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최신 암 진단·치료 장비 지원을 확대한다. 국립암센터와 지역암센터 간 연구 컨소시엄도 구축한다.

암 환자가 지역 내에서 관리 및 연계될 수 있도록 지역암센터 중심 진료 협력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고 AI 기반의 지역 암관리 분석과 예측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의 공공성을 위해 희귀암 중에서 상대 생존율이 낮은 육종암 진료센터와 희귀암 전용 병동도 신설한다.

국민이 체감하는 암 예방·검진체계 확립을 위해 국가 예방접종 지원을 확대하고 국가암검진에 폐암 검진 대상자 확대 및 대장내시경 도입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6대 암종의 조기 진단율을 56.3%에서 60.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암 치료 및 생존자 돌봄을 강화해 희귀암 5년 상대 생존율은 64.9%에서 67.0%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소아·청소년 암 거점병원을 확충하고 신약 항암제의 건강보험 적용도 지속 추진한다. 또 성인·소아·청소년 암 생존자 통합지지사업 수행기관의 법적 근거 마련과 연명의료결정제도 이행기관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AI 활용 암 연구 기반을 2030년까지 7만건 구축하기로 했다. 기존 국가암데이터센터를 확대·개편해 국가 암 AI·데이터센터로 운영 추진을 검토한다.

이중규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초고령사회 암관리, 지역 완결형 암 치료, AI와 빅데이터 활용 암 연구 등 국가 차원에서 정책적 고민과 전략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종합계획안을 보완하고 관계 부처와의 협의 및 국가암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