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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가 내 자리' LG 구본혁, 상승세 가속 붙일 연료는 '타격'

등록 2026.01.30 13:35:05수정 2026.01.30 13: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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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후반기 상승세에도 아쉽게 100안타 도달 못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2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말 1사 2루 상황 2루주자 LG 구본혁이 역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25.10.2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2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말 1사 2루 상황 2루주자 LG 구본혁이 역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25.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명확한 주 포지션이 없음에도 자신감이 넘친다.

발길 닿는 모든 곳이 자신의 집이라 말하는 나그네마냥 어느 위치에서도 자신의 자리인 듯 안정감을 느낀다.

"유틸리티가 내 포지션"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구본혁은 새 시즌엔 수비만큼이나 타격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구본혁은 지난해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38타점 41득점 1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17을 작성했다.

목표했던 100안타에는 단 2개가 모자랐다.

매 경기 꾸준히 선발 기회를 잡은 것이 아닌만큼 타격감을 유지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결국 기록으로 남는 최종 성적표엔 아쉬움이 뒤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구본혁은 이제 LG에서 없어선 안 될 선수로 당당하게 성장했다.

상무 전역 후 2024년 한 단계 도약을 이뤘던 구본혁은 30대 문턱에서 또 한 번 스텝업을 노린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2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말 무사 주자 2,3루상황에서 LG구본혁이 동점 2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5.10.27.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2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말 무사 주자 2,3루상황에서 LG구본혁이 동점 2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5.10.27. [email protected]


도약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연 타격이다.

어느 포지션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하는 만큼 완성형 타자로 발전하기 위해선 타격 기복을 줄여야 한다.

구본혁 역시 최근 구단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작년에 전반기가 많이 안 좋았다가 후반기에 좋아졌다. 체력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증명이 된 만큼 전·후반기 모두 잘할 수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타격 목표는 3할에 100안타다. 작년엔 두 지표 모두 목표 문턱에서 멈췄다.

전반기 부진이 뻐아팠다.

지난해 7월10일까지 타율 0.234에 머물렀던 그는 주축 선수들이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여름 동안 기회를 확보해 타격감을 크게 끌어올렸다.

정규시즌 후반 7~9월 3할대 성적표를 작성한 그는 한국시리즈에서까지 상승세를 이어 최종 5차전에선 3안타를 폭발, 팀의 통합우승 확정에 큰 힘을 보탰다.

2024시즌엔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성적이 아쉬웠던 만큼 밸런스를 찾을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구본혁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제 몸에 맞는 타격을 하다 보니까 타율이랑 안타 개수도 많이 올라간 것 같다. 후반기에 방향성을 좀 찾은 것 같아서 그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는 전·후반기 다 잘 쳐셔 3할, 100안타도 칠 수 있게끔 해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구본혁이 2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2사 1, 3루 상황에 3루 측 불펜 안으로 날아드는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구본혁이 2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2사 1, 3루 상황에 3루 측 불펜 안으로 날아드는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기에 더해 수비만큼은 여전히 자부심이 넘친다.

구본혁은 '돌아다니면서 다 잘 하는 것'이 자신의 자리라며 "제 포지션에 집중하겠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지난해 7월 '월간 CGV 씬-스틸러상'을 안겨준 '끝내기 슈퍼캐치'를 다시 볼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도 크다.

이에 대해 구본혁은 "(포토제닉한 수비는) 운도 좋아야 된다. 또 그런 타구가 오길 바라야죠"라며 의연하게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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