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중요하지 않다더니"…30살 연상男과 혼전 임신한 언니
![[뉴시스] 서른 살 이상 나이 차이가 나는 중년 남성과의 혼전 임신 및 결혼 소식을 접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31/NISI20260131_0002052965_web.jpg?rnd=20260131102702)
[뉴시스] 서른 살 이상 나이 차이가 나는 중년 남성과의 혼전 임신 및 결혼 소식을 접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서른 살 이상 나이 차이가 나는 중년 남성과의 혼전 임신 및 결혼 소식을 접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9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직장 생활 4년 차인 20대 후반 여성 A씨의 고민이 소개됐다. A씨는 두 살 위 언니와 친자매처럼 지내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5년 전 지방에서 홀로 상경해 외로움과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언니를 만났다"며 "언니 역시 가족과 연락을 끊고 혼자 지내던 상황이라 서로에게 큰 의지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다 최근 들어 언니와의 연락이 뜸해졌고,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듣게 됐다고 한다. A씨가 "왜 이렇게 연락이 없었냐, 혹시 임신한 거냐"고 묻자 언니는 "얼마 전 결혼했다. 식은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했다"고 털어놨다.
언니는 남편에 대해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다 만났고, 지금은 배달 일을 하고 있다"며 "내가 힘들 때 병원비와 월세를 도와줄 만큼 책임감 있고 어른스러운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는 남편의 나이를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언니가 "나보다 서른 살이나 많지만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A씨는 "사진을 봤는데 흰머리가 많고 외모만 봐도 중년이라는 게 확연했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언니는 임신 25주 차로 거동이 불편해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A씨는 "가족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지금이라도 관계를 정리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면서도 "언니는 남편에게 깊이 의지하고 있고, 정말 행복해 보인다. 나에게는 친언니나 다름없는 사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타인의 삶에 개입하면 오히려 갈등만커질 수 있다"며 "어떤 선택은 직접 겪어봐야만 깨닫는 경우도 있어 주변에서 말린다고 바뀌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박지훈 변호사 역시 "이미 임신 25주 차라면 당사자 역시 충분히 고민했을 것"이라며 "아이까지 있는 상황에서 주변의 조언이 오히려 상처가 될 수 있어, 개입하지 않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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