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협상 앞 군사행동 경고…"걱정해야할것"(종합)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향해 경고 메시지
"이란 새로운 핵시설 건설 계획 파악했었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05.](https://img1.newsis.com/2026/01/31/NISI20260131_0000964886_web.jpg?rnd=2026013103170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05.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간) NBC 인터뷰에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지금 걱정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 가능성을 열어두며 협상을 압박해왔는데, 군사 작전이 여전히 유효한 선택지임을 재확인한 모습이다.
이번 발언은 당초 조율된 것으로 알려진 미국과 이란간 고위급 회담이 좌초될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나왔다.
미국 액시오스에 따르면 양측은 애초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회담을 열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중동 국가들이 참관인 자격으로 참여하는 다자 형식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후 이란은 회담 장소를 오만으로 옮기고, 다른 국가들을 배제한 양자 간 회담 형식으로 전환하자고 요구했다고 한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취재진 질문에 "터키에서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생각했다. 참석을 원하는 많은 파트너국가들과 함께 구성한 것이었다"며 "그러나 어제 이란 측에서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상반된 보도를 접했고, 이 문제는 여전히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이에 이란이 회담 의제를 핵 문제를 한정하고, 미국과 중동국가들이 원하는 미사일 프로그램과 친이란 세력 지원 등은 회피하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다만 이란이 이후 미국과의 회담을 공식 발표하면서 양국간 대화 자체는 예정대로 이뤄질 예정이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미국과의 회담이 오는 6일 오만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이란 시위대를 지지하냐는 질문에 "우린 그들을 지지해왔다"며 "지금 그나라가 엉망인 것은 우리 때문인데, 우리가 그들의 핵을 무너뜨렸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해 6월 핵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이란 핵시설 3곳을 전격 공습했다. 이후 이란 정권이 취약해졌고,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난 것이란 주장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재개한 것이라고 판단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들은 그렇게 할 수 없다. 완전히 파괴됐다"면서도 "그들은 다른 지역에 새로운 시설을 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 우리가 그 사실을 알게됐다. 저는 그들에게 '그렇게 한다면 매우 나쁜 일을 겪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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