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훌륭한 통화…4월 방중 일정·이란 문제 논의"(종합)
대만 문제·러우 전쟁도 논의…"모두 긍정적"
작년 11월 말 이후 두 달여 만에 전화 통화
시진핑, 美, 대만 무기 판매 경고 "신중해야"
![[부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10.30.](https://img1.newsis.com/2025/10/30/NISI20251030_0000754889_web.jpg?rnd=20251030123515)
[부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10.30.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방금 시 주석과 훌륭한 통화를 마쳤다. 오랜 시간에 걸친 심도있는 통화였으며, 많은 중요한 주제들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통화에서는 "무역, 군사, 매우 고대하고 있는 4월 방중 일정, 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란과의 현재 상황, 중국의 미국산 원유 및 가스 구매, 이번 시즌 대두 구매량을 2000만톤으로 늘리는 등 중국이 추가 농산물 구매를 검토 중인 사항, 항공기 엔진 공급 등 수많은 다른 주제들이 논의됐고, 모두가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다.
그는 "중국과의 관계, 그리고 시 주석과의 개인적인 관계는 매우 좋으며, 양측 모두 이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3년 대통령 임기 동안 시 주석 그리고 중국과 많은 긍정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두 정상 간 통화는 지난해 11월 24일 통화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이번 통화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며 핵협상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과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중국에 협조를 당부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또한 양 정상은 지난해 10월 말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4월 방중에 합의했는데, 이와 관련해 추가적인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는데,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기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먼저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나는 중미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새해에도 당신과 함께 중미 관계라는 거대한 배를 이끌고 풍량과 폭풍을 넘어 순조롭게 전진해 더 큰 일과 좋은 일을 성취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톈진=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31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환영식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2025.08.31.](https://img1.newsis.com/2025/08/31/NISI20250831_0000595353_web.jpg?rnd=20250831233424)
[톈진=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31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환영식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2025.08.31.
시 주석은 대만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대만은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대만은 중국의 영토로 중국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존을 지켜야 하며 대만이 분리되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문제를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시 주석은 또 "양측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올바른 길을 찾아 2026년을 양국이 상호 존중, 평화 공존, 상생 협력으로 나아가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의 화상 회담에서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시 주석은 올 상반기 중국을 방문해 달라며 초청했고 푸틴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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