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1월 대만 IT매출 85조원·32.2%↑…"TSMC·난야과기 사상 최고"
![[선전=신화/뉴시스] 중국 광둥성 선전에 있는 대만 훙하이 정밀(폭스콘) 공장. 자료사진. 2026.02.12](https://img1.newsis.com/2020/03/18/NISI20200318_0016188845_web.jpg?rnd=20250521150526)
[선전=신화/뉴시스] 중국 광둥성 선전에 있는 대만 훙하이 정밀(폭스콘) 공장. 자료사진. 2026.02.1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정보기술(IT) 경기동향을 가늠하는 선행지표로 여기는 대만 주요 핵심 기술업체의 2026년 1월 매출 총액은 전년 동월 대비 32.2% 급증했다고 중앙통신과 거형망(鉅亨網), 경제일보, 공상시보가 1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자기기 위탁생산 서비스(EMS) 세계 1위인 훙하이(鴻海) 정밀을 비롯한 19개 대만 IT기업의 1월 매출 합계는 1조8540억 대만달러(약 85조60억원)에 이르렀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등을 배경으로 TSMC(臺灣積體電路製造)와 난야과기(南亞科技) 매출액이 단월로는 역대 최고를 경신한 게 이 같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작년에는 춘절(설) 이 1월이어서 가동일이 적었던 요인도 올해 매출액 증대로 이어졌다.
내역을 보면 17개사 매출이 늘어나고 2개사는 감소했다.
세계 1위 반도체 위탁 생산업체 TSMC는 매출이 36.8% 급증한 4012억 대만달러로 나타났다.
엔비디아와 애플 등이 발주한 AI용 첨단 반도체 위탁생산이 호조를 보였다..
반도체 패키징과 검사에서 세계 1위인 르웨광(日月光 ASE)은 1월 매출이 21.3% 증가한 599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칩 DRAM 메이커로 가전용이 주력인 난야과기(南亞科技)는 매출이 7배로 폭증한 153억 대만달러에 달했다.
경쟁사가 생산능력을 AI 제품으로 돌리면서 난야과기의 범용 제품 판매가 대폭 확대했다.
미국 애플 아이폰 최대 공급자이자 세계 서버시장 40%를 차지하는 훙하이 정밀의 매출액은 7300억 대만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35.5% 치솟았다. 엔비디아 등에 공급하는 AI용 서버 출하가 증대했다.
EMS 세계 3위이자 애플 노트북 맥북(MacBook) 위탁생산에선 세계 선두인 광다전뇌(廣達電腦) 매출은 61.9% 폭증한 2308억 대만달러다. 엔비디아 등 미국에서 서버 주문이 급증했다.
컴퓨터 위탁생산에 주력하면서 AI 서버 비중인 작은 런바오 전뇌(仁寶電腦 컴팔) 경우 매출이 7.3% 늘어난 593억 대만달러로 나타났다.
역시 컴퓨터 전문인 화숴전뇌(華碩電腦)는 매출이 80% 크게 늘어난 679억 대만달러다. 서버와 AI 제품 다변화가 매출 증가를 가져왔다.
반면 스마트폰과 컴퓨터 메이커 허숴(和碩 페가트론)의 매출은 921억 대만달러로 12.5% 줄어들었다.
중국 스마트폰 메이커를 주요 고객으로 해서 반도체를 개발하고 설계하는 롄파과기(聯發科技 미디어텍) 매출도 469억 대만달러로 8.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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