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인가, 선동가인가"…러, 우크라 '추모 헬멧'에 "스포츠 정치화" 비판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 우크라이나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1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훈련을 하고 있다. 러시아와 전쟁에서 희생된 우크라이나 운동선수 24명의 사진이 담긴 추모 헬멧을 착용하고 연습 주행을 한 그는 규정 위반으로 헬멧 사용 불가 통보를 받았으나 강행 의사를 밝혔다. 2026.02.11.](https://img1.newsis.com/2026/02/10/NISI20260210_0000997010_web.jpg?rnd=20260211154501)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 우크라이나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1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훈련을 하고 있다. 러시아와 전쟁에서 희생된 우크라이나 운동선수 24명의 사진이 담긴 추모 헬멧을 착용하고 연습 주행을 한 그는 규정 위반으로 헬멧 사용 불가 통보를 받았으나 강행 의사를 밝혔다. 2026.02.11.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언론 '스포르트 익스프레스'에 "스포츠는 정치화하면 안 된다"며 IOC가 우크라이나의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의 출전 자격을 박탈한 결정에 동의한다는 뜻을 전했다.
헤라스케비치는 러시아와 전쟁으로 희생된 우크라이나 선수, 코치 20여명의 얼굴이 그려진 맞춤형 헬멧을 착용하고 이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려고 했다.
그러나 IOC는 올림픽 헌장 제50조 2항 '어떠한 종류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은 올림픽 경기장, 시설 또는 기타 지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는 규정을 위반한다고 봤다.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헤라스케비치는 러시아와 전쟁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사진이 담긴 추모 헬멧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려다 출전 금지를 당했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그에게 '자유 훈장'을 수여했다. 2026.02.13.](https://img1.newsis.com/2026/02/12/NISI20260212_0001004547_web.jpg?rnd=20260213090254)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헤라스케비치는 러시아와 전쟁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사진이 담긴 추모 헬멧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려다 출전 금지를 당했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그에게 '자유 훈장'을 수여했다. 2026.02.13.
아미르 하미토프 러시아 스포츠위원회 부위원장은 러시아 타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규칙은 모두에게 적용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불쾌한 일이겠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당신은 운동선수인가. 정치 선동가인가"라고 되물었다.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헤라스케비치와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다. 나를 포함해 누구도 그가 전하려는 메시지에 반대하지 않는다. 추모와 기억을 위한 강력한 메시지"라며 "그가 경기하기 전에 해결책을 찾아야 했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고 했다.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 우크라이나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1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훈련을 마친 뒤 본인의 헬멧을 들고 기자회견하고 있다. 러시아와 전쟁에서 희생된 우크라이나 운동선수 24명의 사진이 담긴 추모 헬멧을 착용하고 연습 주행을 한 그는 규정 위반으로 헬멧 사용 불가 통보를 받았으나 강행 의사를 밝혔다. 2026.02.11.](https://img1.newsis.com/2026/02/11/NISI20260211_0000998078_web.jpg?rnd=20260211114417)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 우크라이나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1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훈련을 마친 뒤 본인의 헬멧을 들고 기자회견하고 있다. 러시아와 전쟁에서 희생된 우크라이나 운동선수 24명의 사진이 담긴 추모 헬멧을 착용하고 연습 주행을 한 그는 규정 위반으로 헬멧 사용 불가 통보를 받았으나 강행 의사를 밝혔다. 2026.02.11.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헤라스케비치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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