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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역대급 춘절 특수…"중화권 고객 매출 역대 최고"

등록 2026.02.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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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출 전년 대비 120%↑…중화권은 260%↑

"K-컬처 확산·관광 수요 증가해 외국인 고객 늘어"

[서울=뉴시스] 롯데백화점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 기간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중화권 고객 매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본점 외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롯데백화점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 기간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중화권 고객 매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본점 외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롯데백화점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 기간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중화권 고객 매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춘절 프로모션을 선보인 지난 13~18일 외국인 매출은 전년 춘절 동 기간(1월 24~29일) 대비 120%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중국·대만 등 중화권 고객 매출은 260% 올랐다. 이는 롯데백화점 역대 최고 실적이라고 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춘절이 최장 9일간 이어진 데다, 연휴 기간 혼잡을 피하려는 '이른 분산 출국' 여행 수요까지 더해지며 방한 관광객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점을 매출 호조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춘절 기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최대 19만명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롯데백화점 본점은 이 기간 외국인 매출이 180% 증가했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K-패션 전문관 '키네틱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외국인 고객의 K-패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8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중화권 고객의 스포츠·아웃도어 매출 역시 255% 증가했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등 한국에서만 선보이는 한정 에디션 상품이 높은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뷰티 카테고리의 외국인 매출 역시 80% 신장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정샘물인스피레이션' 메이크업 이용권 증정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중국 SNS 샤오홍슈 내 롯데백화점 계정 인터랙션(팔로우·좋아요 등)은 춘절 이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며 K-뷰티의 높은 관심도를 입증하기도 했다.

롯데타운 잠실은 외국인 매출이 80% 증가했다. 온화한 날씨로 석촌호수 일대 방문객이 늘면서 체류 시간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롯데월드몰 외국인 F&B 매출도 85% 신장했다. 쇼핑과 미식, 관광이 결합된 '복합 소비 패턴'이 두드러졌다.

설 연휴 기간 부산항에 1만명 이상 크루즈 관광객이 방문하며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외국인 매출이 190% 증가했고, 이 가운데 중국인 고객의 명품 매출은 300% 이상 급증했다. 롯데몰 동부산점 역시 외국인 매출이 145% 증가하며 관광 수요와 쇼핑 수요가 시너지를 냈다.

한편 롯데백화점 본점이 지난해 말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는 입소문을 타며 누적 발급 3만8000건을 돌파했다. 이 중 약 3000건이 춘절 기간에 집중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멤버십 등 차별화된 제도가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롯데백화점은 분석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K-컬처 확산과 함께 방한 관광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외국인 고객 유입이 뚜렷하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방식과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와 혜택을 지속 확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쇼핑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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