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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드론·AI' 투입해 산불 잡는다

등록 2026.02.23 18: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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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입체적 대응체계 가동

[안양=뉴시스] 안양시가 23일 최대호 시장 주재로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안양시 제공).2026.02.23.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안양시가 23일 최대호 시장 주재로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안양시 제공).2026.02.23.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고조되는 봄철을 맞아 첨단 기술을 결합한 '물샐틈없는' 산불 방어막 구축에 나섰다.

안양시는 23일 시청 재난 안전 상황실에서 최대호 시장 주재로 '2026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오는 5월15일까지 산불 조심 기간을 운영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드론과 CCTV를 활용한 입체적 예찰이다. 시는 총 7대의 산불 감시 드론을 투입해 기존 고정식 감시카메라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상시 순찰한다.

특히 열화상 기능을 탑재해 미세한 화기나 잠재적 위험 징후를 사전에 포착한다는 방침이다. 또 임차 헬기를 활용해 산지 인접 경작지와 주말농장을 대상으로 계도 비행을 하며, 유사시 초기 진화가 가능하도록 대기 상태를 유지한다.

또 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고층 건물의 CCTV를 연계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군·관 공동 드론 운영을 통해 산불 확산 경로를 정밀 분석하는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현장 대응력도 한층 강화한 가운데 산림 재난 대응단(23명) 등 전문 훈련을 받은 인력을 취약지에 집중적으로 배치했으며, 장비 정비과 함께 주요 등산로 20곳의 진화 장비 보관함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또 방범용 CCTV 방송 장비와 함께 산불 예방 음성 안내 방송을 시행하는 등 홍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안양시의 산불 위험지수는 '낮음' 단계로 관리되고 있으나,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는 예방 활동 수위를 평시보다 한 단계 높여 유지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산불은 한순간에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갈 수 있는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첨단 기술과 관계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제적이고 입체적인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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