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도로' 이름 어떻게 변경…26일 서귀포서 2차 토론회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에 있는 5·16도로 기념비 모습. 1963년 도로 개통을 기념해 설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26.01.26. ijy78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6/NISI20260126_0002048485_web.jpg?rnd=20260126105308)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에 있는 5·16도로 기념비 모습. 1963년 도로 개통을 기념해 설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26.01.26. [email protected]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30일 제주시에서 개최한 1차에 이어 진행하는 것이다. 5·16도로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도로명 형성 과정을 서귀포시 주민들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2차 토론회 발제는 양정필 제주대 사학과 교수가 맡아 '한라산 횡단도로의 역사와 5·16도로 명칭 재고'를 주제로 도로의 역사적 배경과 건설 과정을 설명한다. 토론회 좌장은 황경수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가 맡고 패널로 장태욱 서귀포사람들 대표 기자, 김지영 건국대 교수, 양영휴 한국국토정보공사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장, 오창훈 제주도 주민자치위원회 회장 등이 참여한다.
제주도는 3~4월 중 주소 사용자가 많은 제주시 아라동과 서귀포시 영천동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후 5~6월 설문조사 등으로 의견을 수렴해 추진 방향을 결정한다.
지방도 제1131호선인 5·16도로는 1961년 5월16일 군사쿠데타 이후 확·포장 공사를 거쳐 개통되면서 당시 시대적 배경을 반영해 붙여진 이름이다. 2009년 도로명 고시를 통해 공식 명칭인 '516로'가 부여됐다.
이후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 이후 도민 실생활 주소로 사용되고 있으나 '세계평화의 섬 제주' 이미지와 부합하지 않는다는 문제 제기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반면 역사적 상징인 만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상존한다.
도로명 변경을 위해서는 주소사용자의 5분의 1 이상의 요구와 주민 과반의 동의가 필요하다. 현재 주소 사용자는 12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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