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규현 세종대 교수, 3D 알고리즘으로 '중력 이상 현상' 검증
'약한 가속도 영역'서 표준 중력 이론 불일치 확률 99.95%
수정 중력 이론의 강력한 증거 제시…뉴턴·아인슈타인 한계 해결하나
![[서울=뉴시스] 채규현 세종대 물리천문학과 교수. (사진=세종대 제공) 2026.0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5/NISI20260225_0002069722_web.jpg?rnd=20260225093342)
[서울=뉴시스] 채규현 세종대 물리천문학과 교수. (사진=세종대 제공) 2026.02.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연구는 천문학계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약한 가속도 영역에서의 중력 이상(gravitational anomaly) 현상'을 보다 신속하고 정밀하게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약한 가속도 영역에서 제기되는 중력 이상 현상'은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뿐 아니라 아인슈타인 일반상대성이론의 근본적 한계 가능성과도 연결되는 문제로, 천체물리학과 우주론·이론물리학 전반에 중대한 파급효과를 지닐 수 있어 국제 과학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채 교수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3차원 속도 기반 중력 측정법'을 장주기 쌍성에 도입한 바 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해당 방법을 한층 고도화한 최적화 알고리즘을 완성했다. 해당 알고리즘은 쌍성계가 기존 중력 이론하에서 케플러의 경험법칙을 따라야 한다는 점에 착안해, 타원 궤도와 면적속도 일정 법칙을 핵심 원리로 활용한 것이다.
![[서울=뉴시스] 쌍성 관측의 3차원 기하학 이미지. (사진=세종대 제공) 2026.0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5/NISI20260225_0002069727_web.jpg?rnd=20260225093447)
[서울=뉴시스] 쌍성 관측의 3차원 기하학 이미지. (사진=세종대 제공) 2026.02.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이보다 약한 가속도 영역에서 운동하는 8개 장주기 쌍성에서는 추론 값이 뉴턴 상수와 3.5σ(시그마)의 차이를 보였다. 이는 약한 가속도 영역에서 표준 중력 이론이 약 99.95% 확률로 관측 데이터와 불일치함을 의미한다.
채 교수는 "이러한 결과는 2023년부터 2차원(2D) 데이터에 기반한 통계적 방법으로 도출해 온 기존 연구 성과와도 잘 일치한다"며 "국내외 공동연구팀과 함께 기존보다 수배 이상 큰 표본을 확보해 추가 분석을 완료했으며, 관련 연구 결과도 현재 출판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천문·천체물리 분야 학술지인 '천체물리학저널 레터스(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에 게재됐으며, 지난달 19일 온라인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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