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마산서 '3·15의거' 기념행사…장학금 수여식
![[창원=뉴시스] 지난 2025년 3월15일 박종훈 교육감과 학생들이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를 방문한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5/NISI20250315_0001792381_web.jpg?rnd=20250315210058)
[창원=뉴시스] 지난 2025년 3월15일 박종훈 교육감과 학생들이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를 방문한 모습.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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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66년 전 부정선거에 맞서 거리로 나섰던 선배들의 용기를 기억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마산 지역 7개 고교 후배 학생들이 주인공이 돼 행사의 전 과정을 직접 이끌었다.
학생들은 국립3·15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마산제일여고에서 마산고까지 이어지는 당시 시위 경로를 직접 걷는 '학생, 3·15의 길을 다시 걷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마산고와 마산용마고 등 주요 거점 학교 7곳에 의거 참여자들을 기리는 3·15의거 기념 조형물 설명을 들으며 66년 전 선배들이 품었던 민주주의의 열망을 되새기고 미래 세대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했다.
현장 탐방 후 마산고등학교에서는 '3·15민주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 장학금은 마산고 출신 강수돌 교수가 3·15의거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주의 가치 확산을 위해 기탁한 재원으로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1960년 마산의 뜨거운 외침은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굳건한 뿌리가 됐다"며 "부정과 폭력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던 이들의 헌신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경남교육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3·15의거는 1960년 마산의 학생과 시민들이 부정선거에 맞서 일어난 국민적 저항운동이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물줄기를 바꾼 분수령이었으며 4·19혁명을 일으킨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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