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에이전트로 서비스 전면 재편…올해 외연 확장 나설 것"
네이버, 정기 주총 개최…김희철 CFO 사내이사 선임 등 의결
두나무 결합 추진 속 금융 확장해 올인원 플랫폼 구상
디즈니 협업·외부 광고 확대로 플랫폼 밖 사업 확장
![[성남=뉴시스] 황준선 기자 = 사진은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모습. 2024.05.13.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6/NISI20260206_0002057341_web.jpg?rnd=20260206071859)
[성남=뉴시스] 황준선 기자 = 사진은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모습. 2024.05.13.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가 올해 광고·커머스·금융·콘텐츠 등 주요 사업 확장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지난해 AI와 커머스를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다진 데 이어 올해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3일 오전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제2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AI·데이터 기반 플랫폼 경쟁력과 신기술, 글로벌 사업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AI 기술을 검색·광고·커머스 전반에 적용했다. 생성형 AI 기반 통합검색 결과 요약 'AI 브리핑'은 통합검색 질의 20% 수준까지 확대해 이용자 체류시간과 플랫폼 활동성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해당 기능 이용자는 약 3000만명에 달했다.
커머스에서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를 통해 탐색형 쇼핑 경험을 강화하고 배송·멤버십 체계 개선에도 나섰다. 그 결과 지난해 서치플랫폼 매출은 4조1689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커머스 매출은 3조6884억원으로 26.2% 성장하며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정기적으로 혈당 관리할 병원 알아봐 줘"…연내 AI 에이전트 전면화
![[성남=뉴시스] 윤정민 기자 =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CFO, 왼쪽에서 두 번째) 등 네이버 이사회 일원이 23일 오전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에서 네이버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6.03.23. alpac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3/NISI20260323_0002090687_web.jpg?rnd=20260323103554)
[성남=뉴시스] 윤정민 기자 =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CFO, 왼쪽에서 두 번째) 등 네이버 이사회 일원이 23일 오전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에서 네이버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6.03.23. [email protected]
네이버는 올해 AI를 중심으로 서비스 구조를 바꾼다. 특히 최근 도입한 쇼핑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로컬(지도·플레이스), 금융 등 버티컬 AI 에이전트를 순차 도입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네이버는 이날 주총에서 헬스(건강) AI 에이전트 콘셉트도 공개했다. 이용자의 건강 데이터와 병원 전자의무기록(EMR)을 활용한 서비스 확장 가능성이 나왔다. 예를 들어 프롬프트에 "정기적으로 혈당 관리할 병원 알아봐 줘"라고 입력하면 이용자의 건강 데이터 등을 분석해 적합한 병원을 추천하고 예약·방문까지 연계하는 형태로 구현될 전망이다.
광고 사업은 AD부스트 등 AI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외부 매체와 옥외광고 영역까지 확대한다. 네이버 플랫폼 밖에서도 광고 집행과 성과 최적화가 가능한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네이버페이를 중심으로 금융·투자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기업결합 추진을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까지 아우르는 금융 플랫폼 확장 가능성도 모색한다. 해당 결합은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이다.
최 대표는 "이용자의 합리적인 소비.금융.투자 생활을 도울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출시하고 금융상품 검색·비교와 증권·부동산 정보 탐색 서비스를 강화하며 올인원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커머스 사업의 경우 최 대표는 배송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전략 과제로 삼았다. 파트너십과 인프라 혁신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배송 입지를 확보하고 멤버십 혜택 확대를 통해 이용자 충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 중 웹툰의 경우 월트디즈니의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 투자와 신규 디지털 코믹스 플랫폼 협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지식재산(IP)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기업간거래(B2B) 분야에서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클라우드 사업과 서비스형 GPU(GPUaaS), 디지털트윈 등을 중심으로 공공·금융·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 대표는 "2025년 네이버는 주주 여러분 성원에 힘입어 AI 기술을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 내에 적용, 확장 시키고 이를 검증해나가며 한 단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며 "2026년에도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통해 혁신을 이뤄내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시에 주주 여러분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희철 CFO, 사내이사 선임…"과감한 도전으로 주주에게 보답"
![[성남=뉴시스] 윤정민 기자 = 네이버 제27기 정기 주주총회가 23일 오전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에서 열렸다. 2026.03.23. alpac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3/NISI20260323_0002090396_web.jpg?rnd=20260323085227)
[성남=뉴시스] 윤정민 기자 = 네이버 제27기 정기 주주총회가 23일 오전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에서 열렸다. 2026.03.23. [email protected]
한편 이날 주총에는 자기 주식을 제외한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 1억4957만7777주 중 56.52%에 해당하는 8454만4483주에 해당하는 주주(대리 출석 포함)가 출석했다.
네이버는 이날 주총에서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 김이배 사외이사 재선임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의 건 등),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상정해 의결했다.
김 CFO는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의 네이버 기타비상무이사 임기 만료로 새 이사 자리에 합류했다.
김 CFO는 "AI와 함께 많은 것이 급변하는 현 상황에서 네이버가 지난날의 성장에 이어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도전과 적극적인 변화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주 여러분이 네이버에 보내주시는 믿음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