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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마트 대표 "성장·수익 동시 강화"…몰 전환하고 해외사업 더 키운다

등록 2026.03.26 1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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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정기주주총회…한채양 대표 경영전략 공개

온·오프라인 연계·퀵 커머스 확대로 편의성 강화

리테일 미디어·해외 사업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

[서울=뉴시스]이마트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주주들이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마트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주주들이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이마트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점포 리뉴얼과 신사업 확대를 축으로 한 올해 경영 전략을 공개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1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본업 경쟁력 강화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사업 체질을 개선했다"며 "올해는 성장과 수익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본업 경쟁력 강화 ▲판매 채널 다각화 ▲신성장 동력 육성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 매입 확대를 통한 가격 경쟁력 제고와 함께 자체 브랜드(PL) 및 초저가 상품 등 차별화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대표 할인행사인 고래잇 페스타를 재정비하고 신규 로열티 프로그램을 도입해 집객력도 높일 방침이다.

점포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이마트는 대형 점포 6곳 이상을 몰 타입으로 전환하고 30여개 점포의 시설과 체험 요소를 전반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소형 모델인 노브랜드와 에브리데이 출점을 확대하고 연말에는 의정부 지역에 트레이더스 신규 점포를 열 예정이다.

판매 채널 측면에서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이마트 앱 기반 픽업·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퀵커머스를 확대해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신성장 동력 확보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마트는 온·오프라인 방문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해 광고 등 비유통 수익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 신규 국가 진출 및 기존 4개국 출점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사업에서 전년 대비 20% 이상의 성장도 목표로 제시했다.

한 대표는 "지난해 통합 매입과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매출총이익이 전년 대비 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고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대형마트 3사 기준 60% 이상의 매출 점유율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본업 경쟁력과 신사업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일부 주주가 투자 확대에 따른 재무 안정성 우려를 제기했으나 회사 측은 "재무 구조는 안정적인 수준으로 문제 없다"고 답했다. 주총은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약 35분 만에 마무리됐다.
[서울=뉴시스] 26일 이마트 제1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채양 대표. (사진=이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6일 이마트 제1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채양 대표. (사진=이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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