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물 배당은 옛말"… K-게임, 자사주 수천억 원 태우며 '주주 모시기'
국내 게임 업계 주총 위크…배당·소각 병행 사례 잇따라
웹젠 시가총액 20% 환원·컴투스 자사주 50% 소각
크래프톤 첫 현금배당 도입…침체기 뚫고 나갈 '밸류업' 전략 가속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올해 배당을 강화하거나 자사주를 소각하는 방식으로 주주환원에 나서고 있다. 시장 침체로 인한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상법 개정 등 제도 변화가 맞물리면서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3월 주주총회에서는 기존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하는 기업부터 첫 배당을 시작하는 기업까지 등장하며 주주환원 정책이 업계 전반의 경영 전략으로 부상했다.

웹젠은 비과세 특별배당을 포함한 203억원의 결산배당안을 상정하고, 연중 165억원 상당의 특별배당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배당 확대로 웹젠의 시가배당률은 5.1%로 올라섰으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배당기업 요건도 충족하게 됐다.

컴투스와 네오위즈도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 컴투스는 지난 1월 발행주식 총수의 5.1%이자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의 50%에 해당하는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실시한데 이어 주당 1300원 총 148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현금배당을 도입한다. 규모는 매년 1000억원씩 3년간 총 3000억원이다. 자기주식은 7000억원 이상 취득해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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