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산업의 새로운 주역 'AI 훈련사' 급부상…상하이서 열풍
![[상하이=AP/뉴시스] 상하이 엑스포 센터 다목적 홀 AI 전시 부스에서 한 방문객이 전시된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을 만지고 있다. 2024.07.04.](https://img1.newsis.com/2024/07/04/NISI20240704_0001238733_web.jpg?rnd=20260327095108)
[상하이=AP/뉴시스] 상하이 엑스포 센터 다목적 홀 AI 전시 부스에서 한 방문객이 전시된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을 만지고 있다. 2024.07.04.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중국에서 AI 산업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AI 모델 학습과 적용을 담당하는 'AI 훈련사'가 유망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6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서는 AI 훈련사에 대한 교육과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며 관련 인력 양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025년 상하이에서는 1만6300명이 AI 훈련사 직업 기능 등급 평가에 응시해 1만900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AI 훈련사는 기술과 실제 산업 적용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에는 데이터 라벨링과 성능 평가가 주요 업무였지만, 최근에는 산업별 특화 데이터 처리와 모델 파라미터 조정, AI 기반 작업 흐름 설계 등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중쥔하오 상하이시 인공지능 산업협회 비서장은 "산업 수요가 이런 흐름의 근본적인 동력"이라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발표한 72개 신직업 가운데 20개 이상이 AI 관련 분야다. 스마트 제조, 디지털 의료, 금융 서비스, 도시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관련 인재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상하이 지역의 AI 훈련사 채용 수요는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기업 관계자는 "기술 역량과 산업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복합형 인재가 부족하다"며 "시장에서는 이러한 인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채용 기간이 길어지고 비용도 상승하는 현상이 일반화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AI 훈련사 자격 취득 이후에도 지속적인 학습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중쥔하오 비서장은 "AI 기술의 발전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어 교육 내용 역시 빠르게 업데이트돼야 한다"며 "일부 전문 분야의 경우 해당 산업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어야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교육 과정은 실습 비중이 70%에 달하며 최신 산업 적용 사례를 반영해 운영된다.
중쥔하오 비서장은 "AI 훈련사라는 직업의 발전은 중국 AI 산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기술이 발전할수록 부족해지는 인재는 해결 과제이자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평생학습 체계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해 AI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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