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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벅스 매각 무산…"인수자 잔금 미납에 계약 해제"

등록 2026.03.27 17:57:52수정 2026.03.27 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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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금 납입 기한 두 차례 넘겨…347억 지분 매각 거래 무산

NHN "사업 경쟁력·기업가치 제고 방안 원점 재검토"

[서울=뉴시스] 벅스 CI (사진=NHN벅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벅스 CI (사진=NHN벅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NHN이 음원 플랫폼 자회사 NHN벅스 매각을 추진했으나 인수자의 잔금 미납으로 거래가 최종 무산됐다.

NHN벅스는 27일 공시를 통해 "양수인(NDT엔지니어링 외 3인)이 양도인(NHN)에 대한 잔금 지급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주식 양수도 계약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NHN은 지난 1월 15일 NHN벅스 지분 45.26%(671만1020주)를 347억원에 자동 비파괴검사설비 종합제작 업체인 NDT엔지니어링 외 3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NHN은 콘텐츠 사업 구조 재편과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보유 지분 전량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NHN벅스도 "음악 시장의 서비스 고도화와 해외 서비스와의 경쟁 심화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수 기업과 긍정적인 시너지를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수자인 NDT엔지니어링 측은 당초 납입 기한인 이달 9일까지 잔금 312억3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NHN은 납입 기한을 26일로 한 차례 연장하고 거래 종결을 촉구했다. 하지만 끝내 잔금이 납입되지 않으면서 계약 해제 절차에 들어갔다.

NHN은 향후 벅스 처리 방향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수인 측의 잔금 지급 미이행으로 인해 주식 양수도 계약이 해제됐다. 벅스의 사업 경쟁력과 밸류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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