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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한림대동탄성심, 실시간추적 암치료기 도입

등록 2026.04.10 1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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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첫 '실시간 미세 추적' 방사선 암치료기

AI 정밀 추적 기술로 정상 조직 손상 최소화

[서울=뉴시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경기도 최초로 방사선 암치료기 '트루빔 4.1'과 방사선수술 시스템 '이그잭트랙 다이내믹'을 결합한 최첨단 방사선치료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제공) 2026.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경기도 최초로 방사선 암치료기 '트루빔 4.1'과 방사선수술 시스템 '이그잭트랙 다이내믹'을 결합한 최첨단 방사선치료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제공) 2026.04.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밀 암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경기도 최초로 방사선 암치료기 '트루빔 4.1'과 방사선수술 시스템 '이그잭트랙 다이내믹'을 결합한 최첨단 방사선치료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트루빔 4.1은 미국 베리언(Varian)사가 개발한 최신형 방사선 암치료기로, 고속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GRT)와 정밀 선량조절(IMRT, VMAT) 기술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암치료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해 안전성과 치료 효율을 높인 치료기다.

여기에 독일 브레인랩(Brainlab)사의 ‘이그잭트랙 다이내믹’ 시스템을 결합해 치료 정밀도를 강화했다. 이 시스템은 AI 기반 치료계획 소프트웨어로 병변의 위치와 형태를 정밀 분석해 종양 부위에만 고에너지 방사선을 선택적으로 조사하는 치료를 제공한다.

정상 조직의 방사선 노출은 최소화하고 종양 타깃 효과는 높여 고도화된 개인맞춤형 정밀 치료가 가능하다. 또 4D 열화상과 3D 표면 인식 기술을 적용해 치료 중 환자의 호흡과 미세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함으로써 오차 없는 고정밀 방사선 조사가 이뤄진다.

트루빔·이그잭트랙 시스템은 수술이 어려운 부위나 주요 장기에 인접한 병변에도 정밀한 고에너지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어 암환자의 합병증과 부작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잇디. 또 뇌종양, 뇌전이암, 뇌혈관기형을 비롯해 두경부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등 움직임이 많은 장기의 암 병변 치료에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자 중심의 쾌적한 치료 과정 전반도 큰 장점이다. 기존 방사선치료는 정확한 방사선 조사를 위해 피부에 위치 표시용 마킹을 해야 했지만, 이번 시스템은 비침습적 영상 추적 기술을 활용해 별도의 마킹 없이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다.

하보람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첨단 방사선 치료 솔루션 도입으로 치료 정확도가 향상돼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중증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경기 남부권 방사선치료의 거점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수 신경외과 교수는 "트루빔 시스템 도입으로 수술이 어려운 부위의 뇌종양이나 뇌내 여러 부위로 전이된 암, 뇌동정맥기형, 삼차신경통 등 기존에 수술이 부담스러웠던 질환들을 보다 정밀하고 안전하게 방사선수술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전이암의 경우 원발성 암치료 전문의와의 협진을 통해 치료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와 삶의 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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