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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늑대 수색 장기화 속 이름 딴 밈 코인 'Neukgu' 등장

등록 2026.04.10 14:13:06수정 2026.04.10 14: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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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전 오월드에서 늑대 '늑구'가 탈출한 가운데, 이름을 딴 밈(meme) 코인까지 등장해 화제다. (사진=dex screener 중 늑구 코인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전 오월드에서 늑대 '늑구'가 탈출한 가운데, 이름을 딴 밈(meme) 코인까지 등장해 화제다. (사진=dex screener 중 늑구 코인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를 포획하기 위한 수색 작업이 며칠째 이어지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늑구의 이름을 딴 가상자산이 발행되는 등 이색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늑구의 행방을 쫓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번 사건이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8일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2살 수컷 늑대 '늑구'가 탈출한 이후 탈중앙화거래소(DEX) 펌프스왑(PumpSwap)에서 늑구의 이름을 딴 밈 코인 'Neukgu'가 등장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밈 코인은 특정 사회적 이슈나 유행하는 콘텐츠를 소재로 발행되는 암호화폐로, 실질적인 화폐 기능보다는 재미나 커뮤니티 결집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함께 엑스(구 트위터)에는 늑구의 소식을 공유하는 별도 계정이 신설되었으며, 해당 페이지에는 벌써 500여 명에 달하는 이용자가 가입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늑구는 탈출 이후 아직까지 포획되지 않고 있다. 소방·경찰 등 수색당국은 열화상 드론을 비롯한 각종 장비 투입과 함께 인력을 동원해 집중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다. 또한 먹이를 넣은 유인 장치 설치, 암컷 늑대 투입 등 다양한 방안을 시도했지만 뚜렷한 성과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네티즌들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제발 안전히 돌아와", "어딘가에 숨어있을 늑구를 꼭 생포해달라" 등 무사히 생포되길 바란다는 의견이 많다. 한 네티즌은 8년 전 동물원을 탈출했다가 사살된 퓨마 뽀롱이를 언급하며 늑구는 같은 상황에 놓이지 않길 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SNS 계정에 관련 보도를 공유하고 "현재 경찰과 소방, 군이 총력을 다해 안전한 포획과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부디 어떠한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늑구 역시 무사히 안전하게 돌아오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대전=뉴시스] 8일 오전 탈출한 늑대 모습.(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2026.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8일 오전 탈출한 늑대 모습.(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2026.04.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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