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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호르무즈 역봉쇄 예고에 日국채금리 급등…10년물, 29년만 최고치

등록 2026.04.13 12:11:48수정 2026.04.13 13: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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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日10년물 국채금리 2.49%로↑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중동 정세 악화로 일본 10년물 국채금리가 13일 약 2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2026.04.13.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중동 정세 악화로 일본 10년물 국채금리가 13일 약 2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2026.04.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동 정세 악화로 일본 10년물 국채금리가 13일 약 2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쿄 채권시장에서는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보다 0.06% 오른 2.490%까지 치솟았다.

이는 1997년 6월 이후 약 29년 만 최고치였다. 1998~1999년 일본 장기금리가 급등했던 ‘자금운용부 쇼크’ 수준(2.44%)을 웃돌았다.

신규 발행 5년물 국채 금리는 0.040% 뛴 1.900%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 금리 상승 배경에는 유가 상승이 있다.

파키스탄에서 11~12일 열린 이란 전쟁 종전을 위한 협상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채 끝났다. 게다가 에너지 수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미군이 4월 13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봉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중동 긴장 고조에 한국시간 13일 오전 8시40분께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9.15% 급등한 배럴당 105.41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6월물 역시 배럴당 103.58달러로 8.80% 급등했다.

유가 상승에 일본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박을 우려하는 견해가 확산하면서, 국채금리가 오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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