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들리는 화재경보, 안 잡히는 떴다방…수원시, 맞춤 대응
청각장애인 소방시설 보급
떴다방 피해예방 순회 점검
![[수원=뉴시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 (사진=수원시 제공) 2026.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7/NISI20260107_0002035499_web.jpg?rnd=20260107145018)
[수원=뉴시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 (사진=수원시 제공) 2026.0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기존 안전 체계로는 보호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안전 사각지대를 찾아 나서고 있다.
화재 경보음을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 가구에 시각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한 데 이어 허위·과대 광고식품에 취약한 고령층을 보호하기 위한 경로당 순회 점검에도 나섰다.
먼저 소방 분야의 사각지대부터 손을 댔다. 화재가 나면 감지기가 울린다. 하지만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인에게 경보음은 의미가 없다.
수원시와 수원남부소방서는 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14일 청각장애인 140가구를 찾아가 불빛으로 화재를 알려주는 시각경보형 감지기를 무료로 설치했다. 현장에서는 수어 통역을 통한 안전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고령층 대상 안전 조치도 시작됐다. 시는 이날부터 시니어감시원 9명을 투입해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떴다방(홍보관)' 피해 예방 홍보를 진행한다.
떴다방은 주로 고령층을 노린다. 무료 건강 강좌나 경품으로 어르신들을 모은 뒤 일반식품을 "이걸 먹으면 병이 낫는다"는 식으로 과장해 수십만 원에 판매한다.
단속이 이뤄지면 장소를 옮겨 같은 수법을 반복하기 때문에 피해가 좀처럼 줄지 않는다. 20일부터는 위생지도팀 직원 5명이 떴다방과 체험방을 직접 점검해 위반업체를 적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맞춤형 예방 조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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