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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신용등급 'AA'로 퀀텀점프…"30조 수주잔고로 수익기반 확보"

등록 2026.04.20 09: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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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대 신용평가사, 신용등급 상향

작년 7월 이후 8개월 만에 등급 상승

추가 수출 시 최고 AAA 상향 기대도

[서울=뉴시스] 동유럽 최대 방산전시회 폴란드 'MSPO 2025' 행사장에서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방위산업진흥회 제공) 2025.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유럽 최대 방산전시회 폴란드 'MSPO 2025' 행사장에서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방위산업진흥회 제공) 2025.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로템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가 자사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일제히 상향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지난해 7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신용등급 상향을 이뤄내며 대내외적으로 장기 수익 기반 확보를 인정받았다는 분석이다.

AA 등급은 10개의 신용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채무 상환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지속 성장을 위한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재무구조를 갖췄다는 의미다.

현대로템은 디펜스솔루션 사업 부문의 추가 수출에 성공하면 최고 등급인 'AAA'로의 상향도 기대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로템이 탄탄한 수준 잔고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현대로템은 지난해 말 기준 30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한 상태다.

또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여기에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로 중남미와 중동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방산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국기업평가는 "현대로템은 다양한 국가와 K2 전차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수출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신용평가사는 현대로템이 향후에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로템은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시설 투자와 유·무인 복합 무기 체계의 무인화 기술 개발, 항공우주 사업 분야의 신규 투자 등에 1조8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운전 자본의 변동성이 높지만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우수한 현금 창출력으로 재무 안정성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다.

NICE신용평가는 "현대로템이 우수한 영업 실적에 기반을 둔 현금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운전 자금 및 투자금 소요에 대응해 중단기적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했다.

현대로템은 신용등급의 지속 상향으로 대외 신인도 상승 및 자금 조달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중동 지역 리스크에 따른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상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사업 경쟁력 및 재무 건전성 강화 활동을 지속한다는 구상이다.

또 사내·사외이사가 참여하고 있는 투명수주심의위원회를 통해 수주 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입찰 참여 단계에서부터 검토해 해결한다.

우량 수주 확대를 위한 맞춤형 수주 활동을 펼쳐 주력 사업의 경쟁력도 제고할 방침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익성을 지속 강화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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