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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창원]지난해 4월 식사제공 논란…강기윤 "명백한 허위"

등록 2026.04.23 10: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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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선대위 "표적 보도, 일부는 명백한 허위"

선관위, 식사 제공 경위 조사 및 선거법 위반 여부 확인

[6·3창원]지난해 4월 식사제공 논란…강기윤 "명백한 허위"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국민의힘 강기윤 경남 창원시장 후보가 공기업 사장 재직 시절 인력과 예산을 활용해 사실상 출마를 준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해 4월3일 산청 산불 피해 이재민 봉사를 위해 출발한 창원의 한 봉사단체 회원 28명이 당초 목적지와 달리 한국남동발전 본사로 이동해 강 후보를 만났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약 1시간 가량 이어진 자리에서 창원시장 출마 관련 발언이 오갔으며, 일부는 "출마 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봉사활동은 약 2시간에 그쳤고 이후 일정에는 삼천포발전본부 시설 견학과 저녁 식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비용 처리 방식이다. 당시 식사비 약 140만원을 남동발전 측이 결제했으며 내부적으로는 '노사 간담회비'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약 7만원 상당의 특산품이 제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강기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명백한 허위 내용"이라며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악의적인 내용"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강 후보 선대위는 "제보자는 산청 산불 봉사를 하러 가는 줄 알고 버스에 탔고 계획에도 없던 남동발전 본사로 향했다고 주장했으나, 봉사자 모집안내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모집 단계부터 남동발전 방문이 공지돼 있었고, '내용도 모르고 따라갔다'는 특정 참석자의 허위 발언을 강 후보가 권한을 남용해 봉사단을 강제 동원한 것처럼 왜곡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사장실 면담 중 시장 출마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와 참석자들이 당혹스러워 했다고 보도했으나, 사장실에서는 방문객들에 대한 의례적인 인사와 통상적인 담소가 이뤄졌을 뿐 시장 출마와 관련된 구체적인 언급이나 지지 호소는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강 후보는 "공정해야 할 언론이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며 "끝까지 진실을 밝혀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오로지 창원 시민만을 바라보는 정책 선거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봉사단체 식사 제공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남동발전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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