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7대 특·광역시 중 최하위권…김주홍 "울산교육 경고등"
"울산교육, '약화' 아닌 '구조적 붕괴' 진행 중"
![[울산=뉴시스]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발췌 (사진=김주홍 후보 캠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3/NISI20260423_0002118561_web.jpg?rnd=2026042311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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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교육의 학력 저하가 단순한 등락을 넘어 장기적인 하락 흐름으로 굳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3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최근 8년치 공공데이터를 재구성한 자료를 공개하며 "울산의 수능 성적은 일시적 부진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약화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울산은 7대 특·광역시 가운데 수능 1~3등급 비율에서 지속적으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학년도에는 수학(가) 과목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일부 과목에서 중상위권을 보였지만, 같은 해 국어(6위), 수학(나)(5위), 영어(6위) 등 전반적으로 하위권에 위치했다.
특히 2022학년도 이후 통합수능 체제에서는 하락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2022학년도 울산은 국어 7위, 수학 6위, 영어 6위를 기록했고, 2023학년도에는 국어 7위, 수학 6위, 영어 5위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2024학년도에는 국어와 수학 모두 7위로 내려앉았으며, 2025학년도 역시 국어 7위, 수학 7위, 영어 6위로 최하위권이 고착화된 모습이다.
비율 변화도 뚜렷하다. 국어의 경우 2018학년도 상위권(1~3등급)은 16.6%였으나 2025학년도에는 12.8%로 감소했다. 반대로 하위권(7~9)등급은 27.2%에서 2.7%로 증가했다.
수학(가) 역시 2018학년도 상위권(1~3등급)26.7%에서 2019학년도 21.3%, 2020학년도 18.4%로 꾸준히 떨어지다 2025학년도에는 13.0%까지 내려앉았다. 반대로 하위권 비율은 꾸준히 상승했다.
영어 또한 절대평가 체제임에도 불구하고 1~3등급 비율이 2018학년도 48.1%에서 2025학년도에는 34.8%로 감소해 전반적인 학력 저하 흐름이 확인됐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두고 "상위권은 줄고 하위권은 늘어나는 전형적인 학력 양극화 구조"라며 "특정 시점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해에 걸쳐 누적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울산교육은 이 흐름을 반전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뚜렷한 개선 신호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능은 동일한 기준에서 전국 단위 비교가 가능한 결과 지표이고, 학업성취도 평가는 기초학력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두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교육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학력 회복을 위한 대책으로 '공부도 잘하는 울산교육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기초학력 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초등 책임교육 학년제 운영과 전담교사 배치, AI 기반 학습 플랫폼 구축, 진로진학 지원 확대, 특성화고 취업 연계 강화, 교사 역량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교육은 결과로 평가받는다"며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과 현장 중심의 실행력으로 울산교육의 흐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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