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한 부산시장 후보 "침례병원, 민관 협력 재가동"
개혁신당 후보…"280억원이면 가능"
공공병원화 대신 단계적 정상화 제시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오른쪽)와 최봉환 금정구청장 후보가 부산 금정구 침례병원 정상화 방안을 2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발표했다. 2026.04.23. dhow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3/NISI20260423_0002118595_web.jpg?rnd=20260423114058)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오른쪽)와 최봉환 금정구청장 후보가 부산 금정구 침례병원 정상화 방안을 2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발표했다. 2026.04.23. [email protected]
이들은 2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례병원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부산시가 제시한 공공병원화 방안은 3630억원의 시비 부담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하지만 실무 검토 결과 약 280억원이면 병원 재가동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해당 비용에는 7000평 규모 내부 인테리어(120억원), 자기공명영상(MRI)·컴퓨터단층촬영(CT) 및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 등 의료장비 도입(110억원), 의료진과 행정 인력 인건비 및 초기 2개월 운영비(50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 추산은 정 후보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이자 피부과 전문의인 함익병 함익병앤에스더클리닉 원장과 김동헌 온병원 병원장, 정근 온병원그룹 회장 등이 참여했다.
정 후보는 "당선 후 1년 내 리모델링을 통해 응급실을 포함한 일부 병상을 우선 개원하고, 2년 내 500여 병상을 모두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공공병원화만 기다릴 수 없는 만큼 민관 협력 모델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시가 토지와 건물을 소유하고 운영은 민간에 맡기는 방식"이라며 "울산 울주군 군립병원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울주군 군립병원은 기존 남창요양병원을 리모델링해 건물은 울주군이 소유하고 민간에 위탁 운영하는 형태로, 현재 의료법인 온그룹의료재단이 운영하며 지역응급의료기관을 포함해 7개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다.
정 후보는 "부산시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모두 공공병원화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그 사이 의료 공백 피해는 시민들이 떠안고 있는 만큼 이를 먼저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근무하던 시절 보건복지부에 '보험자병원화' 등 다양한 방안을 타진했지만 정부 의지가 부족했다"며 "현 시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정상화 방안은 민관 협력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국민의힘 금정구 지역 정치권은 지난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 의지를 촉구했다.
박 시장은 "총사업비 4004억원 중 90%가 넘는 3630억원을 시비로 부담하고, 개원 후 10년간 적자의 50%를 보전하겠다는 전례 없는 결단을 내렸다"며 "그럼에도 보건복지부가 건정심 상정을 미루며 시민들에게 희망고문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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