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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中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7.3%↓…"기업 수 늘었지만 유입자금은 축소"

등록 2026.04.27 10: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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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中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7.3%↓…"기업 수 늘었지만 유입자금은 축소"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올해 들어 대중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경제통과 홍콩경제일보, 재신쾌보는 27일 중국 상무부 최신 통계를 인용해 2026년 1~3월 1분기 실제 사용 외자 금액은 2496억 위안(약 53조888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1분기 대중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줄었으며 감소폭이 1~2월 5.7%보다 확대했다.

새로 설립한 외자 투자기업은 1만3987개로 11% 늘어났다. 기업 수는 증가했지만 외자자금 유입 규모는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대중 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7% 줄어든 714억6000만 위안, 서비스업이 9.7% 감소한 1746억 위안에 달했다.

다만 고기술 산업에 투자는 1027억3000만 위안으로 30.7% 급증했다. 전체 외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2%로 1년 전보다 12% 포인트 높아졌다.

고기술 산업 투자 내역을 보면 연구개발 및 설계 서비스가 127.8% 대폭 늘고 컴퓨터 및 사무기기 제조는 88.1%, 전자 및 통신장비 제조  23.8% 각각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룩셈부르크, 스위스, 프랑스, 한국의 대중 투자가 각각 96.8%, 50.4%, 42.3%, 35.2% 급증했다. 외자에는 자유무역항을 경유한 투자분도 포함한다.

외자기업 수 증가에도 자금이 감소한 배경에 대해 현지 투자자문사는 등록 요건 완화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소규모 자본으로 설립되는 외자기업이 늘면서 건수는 증가했지만 과거 대형 제조업 중심의 대규모 투자는 상당히 줄었다.

대중 투자 감소 흐름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지고 있다. 2025년 실제 사용 외자는 7476억9000만 위안으로 전년보다 9.5% 감소했다.

2024년은 8262억 위안으로 27.1% 크게 줄면서2016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한 2023년 경우 1조1339억1000만 위안으로 8% 축소했다. 하지만 2022년은 6.3% 증가했고 2021년은 14.9% 늘었다.

중국 당국은 경제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외자 유치 확대 정책을 이어가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에 부응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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