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너무 늦는' 파월, 일자리 못 구해 연준 남으려는 것"
파월 "임기 종료된 이후에도 일정 기간 이사로 계속 재직할 예정"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임기 만료 후에도 이사직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조롱했다. 2026.04.30.](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1217618_web.jpg?rnd=20260430044421)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임기 만료 후에도 이사직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조롱했다. 2026.04.30.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임기 만료 후에도 이사직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너무 늦는' 제롬 파월은 다른 곳에서는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서 연준에 남으려는 것"이라며 "아무도 그를 원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너무 늦는 제롬 파월(Jerome 'Too Late' Powell)'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을 따르지 않고 인하를 늦춰온 파월 의장을 비판할 때 쓰는 용어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연준에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자회견에서 "5월15일 의장 임기가 종료된 이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이사로 계속 재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상 연준 의장 임기를 마치면 이사직도 사임하는 것이 관례지만, 이례적으로 이사직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것이다. 파월 의장의 이사 임기는 2028년까지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수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지난 1월 연준 개보수 공사비 관련 허위증언을 들여다보겠다며 파월 의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논란이 됐다.
공화당까지 이를 문제 삼으며 후임자 인선에 차질이 생기자 검찰은 24일 수사 종결을 선언했으나, 파월 의장은 "그녀(제닌 피로 워싱턴DC 연방검사장)는 수사 재개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며 "저는 이 수사가 투명하고 확실히 종결될 때까지 이사회를 떠나지 않겠다고 말해왔다"고 했다.
파월 의장은 그러면서 "제가 우려하는 점은 정치적 요인을 배제하고 통화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위협하는 연준에 대한 일련의 법적 공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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