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매파적인 FOMC에 원·달러 환율, 1480원대 상승 출발

등록 2026.04.30 09:33: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도 강달러 자극"

[워싱턴=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8일(현지 시간) 워싱턴 소재 연준 청사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어 발언하고 있다. 2026.01.29.

[워싱턴=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8일(현지 시간) 워싱턴 소재 연준 청사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어 발언하고 있다. 2026.01.29.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3회 연속 동결하며 매파적인 태도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에서 장을 시작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7.5원 오른 1486.5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19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83으로 전날(98.69)보다는 하락했다.

금융권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난항을 빚는 상황에서 연준이 매파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이 안전 자산인 달러의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 위원 3명은 완화 편향 문구를 성명서에 포함하는 데 동의하지 않았는데, 결국 금리 인하 가능성에 거리를 두는 매파적인 목소리를 낸 것이라는 시장의 해석이다.

여기에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진전되지 않으며 해상 봉쇄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도 위험 자산인 원화 가치를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은 "미국의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와 매파 FOMC가 강달러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도 "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성명서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 심리를 강화하는 문구가 추가되며 시장에서는 이를 매파적으로 해석했다"며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며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