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BMW iX2 타고 서울~대전 336㎞ 달려보니…"운전 재미 잘 살렸다"
휠·페달 조작에 민첩한 반응
단단한 승차감…고속 안정감↑
단순하면서 직관적인 버튼 배치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BMW iX2 eDrive20 M Sport' 외관.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8/NISI20260508_0002130033_web.jpg?rnd=20260508005700)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BMW iX2 eDrive20 M Sport' 외관.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전기차의 즉각적인 가속감에 BMW 특유의 조향 감각을 더한 쿠페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2 eDrive20 M 스포츠 패키지'는 도심과 고속도로를 가리지 않고 경쾌한 주행 성능을 보여줬다.
화려한 성능보다 '운전하는 재미'에 초점을 맞춘 BMW식 전동화 전략이 담긴 모델이라는 평가에 고객가 끄덕여졌다.
iX2를 타고 서울~대전 왕복 336㎞를 달렸다.
고속도로와 정체가 이어지는 국도, 좁은 비탈길 등 다양한 환경의 도로를 달리며 iX2만의 특성을 살펴봤다.
첫인상은 경쾌했다. 가속 페달을 깊게 밟지 않아도 차가 바로 반응했다.
신호가 바뀌고 앞차를 따라붙을 때, 차선을 바꾸기 위해 속도를 올릴 때, 오르막을 오를 때 모두 페달을 살짝 밟아도 차가 앞으로 튀어나갔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5.5㎏·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에서 나오는 힘은 대부분의 주행 환경에서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BMW iX2 eDrive20 M Sport' 외관.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8/NISI20260508_0002130037_web.jpg?rnd=20260508010111)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BMW iX2 eDrive20 M Sport' 외관.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iX2는 싱글모터임에도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토크 덕분에 반응이 조금 더 날카롭게 느껴졌다.
이 때문에 도심에서는 오히려 페달을 밟는 세기를 섬세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었다.
특히 도심 주행에서는 출력 부족을 의식할 일이 거의 없었다.
또 스티어링휠 반응이 빨라 차선을 바꾸거나 방향을 전환할 때 민첩함이 느껴졌다.
휠을 살짝 돌리면 앞머리가 바로 따라왔다.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BMW iX2 eDrive20 M Sport' 외관.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8/NISI20260508_0002130035_web.gif?rnd=20260508010006)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BMW iX2 eDrive20 M Sport' 외관.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기차는 배터리 무게 때문에 차체가 내연기관 대비 무거운 편에 속해 움직임이 묵직하게 느껴질 때가 많은데 iX2는 비교적 부담이 크지 않았다.
SUV보다는 낮은 쿠페형 디자인을 적용한 점도 코너링 시 안정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보였다.
차체가 가볍게 방향을 바꾸고, 운전자가 원하는 쪽으로 바로 몸을 틀었다.
대부분 운전자들이 BMW라는 브랜드에 기대하는 '운전하는 재미'를 전기차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BMW iX2 eDrive20 M Sport' 내부 모습.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8/NISI20260508_0002130038_web.gif?rnd=20260508010318)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BMW iX2 eDrive20 M Sport' 내부 모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승차감은 부드럽게 충격을 지우는 느낌은 아니었다.
단단한 서스펜션은 노면의 울퉁불퉁함을 어느 정도 운전자에게 전달했다.
대신 속도가 붙으면 차체가 쉽게 출렁이지 않고 안정적으로 버텼다.
이 때문에 전륜구동 차임에도 스티어링휠과 액셀·브레이크의 빠른 반응에 차체가 크게 요동치지 않았다.
실내는 최신 BMW 전기차의 분위기를 따른다.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간결한 센터패시아 구성은 익숙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준다.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BMW iX2 eDrive20 M Sport' 내부 모습.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8/NISI20260508_0002130034_web.jpg?rnd=20260508005926)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BMW iX2 eDrive20 M Sport' 내부 모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단순한 구성으로 되어 있으나, 시동 버튼부터 기어 버튼 등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요소들이 적재적소에 잘 배치됐다는 느낌이 든다.
iX2는 64.7㎾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350㎞를 주행할 수 있다.
복합 연비는 ㎾h당 4.8㎞수준이다. 서울에서 출발할 때 86%였던 배터리 잔량은 대전에 도착하니 43%가 남아 있었다.
약 168㎞를 달리는 동안 43%의 배터리를 사용한 셈이다.
iX2는 BMW 전기차 가운데 가장 화려한 모델은 아니다. 가장 빠르지도 않고, 가장 멀리 가는 차도 아니다.
대신 운전석에 앉아 페달을 밟고 스티어링휠을 돌리는 순간 이 차가 전기차임에도 BMW라는 점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BMW iX2 eDrive20 M Sport' 외관.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8/NISI20260508_0002130036_web.jpg?rnd=20260508010058)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BMW iX2 eDrive20 M Sport' 외관.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BMW의 미래 전동화 기술을 맛보고 싶지만 대형 전기차나 고가 모델은 부담스러운 소비자라면 iX2는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 전기차를 사더라도 운전 재미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운전자라면 BMW iX2를 한 번쯤 운전해볼 만하다.
BMW iX2의 가격은 eDrive20 M 스포츠 패키지 기준으로 6470만원부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