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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무료배달 비용 전액 부담"…업주 전가 비판에 반박

등록 2026.05.22 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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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원 대상 '배달비 0원' 확대 정책에 각계 반발 확산

"입점업체 부담 5% 감소·상점당 매출 98% 증가" 제시

[서울=뉴시스] 쿠팡이츠 주문 배달비 0원 프로모션. (사진=쿠팡이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쿠팡이츠 주문 배달비 0원 프로모션. (사진=쿠팡이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쿠팡이츠가 일반회원 대상 무료배달 확대를 둘러싼 논란에 "모든 비용은 회사가 부담하고 있으며 입점업체에 전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소비자단체와 소상공인단체, 라이더 노조 등 각계 반발이 이어지자 무료배달 정책의 효과와 비용 구조를 직접 설명하며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올여름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일반회원 매 주문 배달비 0원' 프로모션과 관련해 "고유가·고물가 상황 속 고객 부담을 덜고 외식업계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이츠는 "배달비 0원 프로모션과 관련한 고객 부담 비용은 모두 쿠팡이츠가 부담하고 있으며 업주가 추가로 지출하는 비용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료배달 비용이 결국 업주에게 전가될 것이라는 일부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프로모션 진행 전후 1년간 입점업체 주문건당 부담금은 약 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매출 증가 효과도 강조했다. 쿠팡이츠는 "배달비 부담 완화로 주문량이 증가하면서 입점업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프로모션 적용 이후 상점당 매출은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등 5개 단체는 공동 성명을 내고 "쿠팡이츠는 기만적인 무료배달 확대 조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플랫폼 기업의 마케팅 비용이 결국 중개수수료·광고비 등의 형태로 입점업체에 전가될 수 있다"며 "무료배달 경쟁이 플랫폼 종속과 소상공인 부담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배달플랫폼노동조합 역시 전날 성명을 통해 "무료 경쟁이 심화될수록 라이더의 노동강도와 위험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도 무료배달 확대가 장기적으로 외식가격과 배달비 상승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쿠팡이츠 로고. (사진=쿠팡이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쿠팡이츠 로고. (사진=쿠팡이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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