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초반선으로 후퇴…투자심리 '극단적 공포'
7만5000달러선도 붕괴…주식으로 자금 이동하며 가상자산 시장 위축
![[서울=뉴시스]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1/05/NISI20260105_0002033509_web.jpg?rnd=2026010513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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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28일 1억원 초반대로 밀려났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주요 코인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71% 내린 1억98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까지만 해도 1억1200만원선에서 등락했지만 하루 만에 1억초반선까지 후퇴했다.
달러 기준으로도 7만5000달러선이 무너졌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7만4304달러에 거래 중이다.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세다. 이더리움은 1.78%, 솔라나는 1.46%, 리플은 1.53% 각각 내리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투자심리가 '바닥권'으로 추락한 가운데 가격은 7만5000달러 아래로 밀렸다"면서 "반면 메모리 반도체주는 자금과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가상자산 시장은 무관심 국면에 접어드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이란 종전 협상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최고 종가를 새로 썼지만, 최근 급등세를 이어오던 반도체주가 숨 고르기에 들어서면서 소폭 상승에 그쳤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77%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25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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