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도복입고 테니스?' 농담에 활짝…교황, 태권도 명예 10단 됐다

등록 2026.06.04 07:02:05수정 2026.06.04 07:12: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3일(현지시간) 세계태권도연맹(WT)에 따르면, 이날 조정원(왼쪽) 총재가 레오 14세 교황을 예방하고 명예 10단증과 도복을 선물했다. (사진 = 바티칸 미디어 제공)

[서울=뉴시스]3일(현지시간) 세계태권도연맹(WT)에 따르면, 이날 조정원(왼쪽) 총재가 레오 14세 교황을 예방하고 명예 10단증과 도복을 선물했다. (사진 = 바티칸 미디어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레오 14세 교황이 태권도 명예 10단 유단자가 됐다.

3일(현지시간) 세계태권도연맹(WT)에 따르면, 이날 조정원 총재가 레오 14세 교황을 예방하고 명예 10단증과 도복을 선물했다.

명예 10단 자격증은 태권도에서 가장 높은 등급이다. 조 총재는 지난 2017년 프란치스코 전 교황에게도 명예 10단증을 수여한 적이 있다.

레오 14세 교황이 취임한 지난해 5월 이후 조 총재와 처음 만난 자리였다.

WT에 따르면, 단증과 도복을 수여하는 과정에서 조 총재가 레오 14세 교황의 테니스에 대한 열정을 언급하며 '테니스를 치실 때, 도복을 착용하는 건 어떠냐'고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큰 웃음을 터뜨렸다.

요르단 아즈락·자타리 난민캠프에서 온 시리아 국적의 7~14세 어린 난민 선수 7명도 함께 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난민을 위한 WT와 태권도 인도주의 재단의 헌신에 감사하고, 캠프 아이들을 만나 진정한 기쁨이었다"고 했다.

오후에는 로마 스페인 광장에서 태권도 시범 공연이 열렸다.

한편, 바티칸태권도협회는 총 215개 회원국 중 하나로 지난 2021년 WT 총회에서 회원국으로 인정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