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프랑스 방산기업, 신형 전차 제안…차세대 전차 개발사업 영향 '주목'
![[서울=뉴시스]독일과 프랑스 합작 방산업체 KDNS가 15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사토리 방산 전시회에서 신형 전차 'CAPINT(중간 전력)'를 제안했다. (사진 = KDNS 홈페이지 갈무리) 2026.06.16](https://img1.newsis.com/2026/06/16/NISI20260616_0002162200_web.jpg?rnd=20260616143003)
[서울=뉴시스]독일과 프랑스 합작 방산업체 KDNS가 15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사토리 방산 전시회에서 신형 전차 'CAPINT(중간 전력)'를 제안했다. (사진 = KDNS 홈페이지 갈무리) 2026.06.16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독일과 프랑스 합작 방산업체 KNDS가 15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사토리 방산 전시회에서 신형 전차 'CAPINT(중간 전력)'를 제안했다.
KDNS에 따르면 CAPINT는 독일·프랑스 공동 차세대 전차 개발사업인 'MGCS'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노후화된 프랑스 레클레르 전차를 대체하는 것이 목표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르트 2A8을 기반으로 한 개량 차체에 프랑스가 개발한 ASCALON 무인 포탑을 채택했다. 대(對)드론(C-UAV) 능력은 물론 로봇 차량과 연동되는 플랫폼 구조 등 최신 전장에서 요구되는 능력이 탑재된다.
장폴 알라리 KNDS 최고경영자(CEO)는 "프랑스와 독일의 역량을 함께 담았다"며 "이는 유럽내 방산 협력을 고객에게 필요한 실질 전력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MGCS는 2017년 독일 레오파르트2 전차와 프랑스 레클레르 전차를 동시에 대체하기 위해 시작됐다. 당초 2040~2045년 사이 전력화가 목표였지만 지연되고 있다.
신형 전차 공개가 독일과 프랑스가 주도권 등을 둘러싼 분쟁으로 '차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 사업(FCAS)'을 폐기한 직후 이뤄져 관심을 모은다. CAS 폐기 이후 MGCS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프랑스24는 전했다.
카트린 보트랭 프랑스 국방장관은 4월 의회 보고에서 "MGCS 사업이 계획보다 10년 가량 늦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별도의 '중간 단계' 전차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MGCS 참여 기업인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의 아르민 파퍼거 최고경영자는 전날 독일 일간 '벨트 암 존탁'과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사업 예산을 대폭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 논의되는 금액은 당초 계획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독일은 지난해부터 MGCS와 별도로 자국용 '중간 단계' 전차 개발에도 착수했다. KNDS 독일과 라인메탈이 공동 개발 중인 레오파르트 2AX(레오파르트 3)가 레오파르트 2 전차를 잇는 후속 전력으로 거론된다.
다만 프랑스 정부 관계자는 MGCS 프로젝트가 프랑스와 독일, KNDS 모두에게 여전히 중요한 사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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