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 팹 호남 이전설, 정권 음모인가" 반발
"반도체팹 광주 이전" 정진욱 국회의원 주장에 SNS서 정면 반박
![[용인=뉴시스]이상일 용인시장(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3/NISI20260223_0002067628_web.jpg?rnd=20260223083137)
[용인=뉴시스]이상일 용인시장(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이전 논란이 또다시 일고 있는 가운데, 이상일 용인시장이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국가산단을 계획대로 조성할 것인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19일 자신의 SNS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광주 동구남구갑)이 기자회견을 통해 용인 국가산단에 들어설 삼성전자 6기의 팹(Fab·반도체 생산라인)을 광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나라와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며 비판했다.
정 의원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수도권의 전력 부족과 RE100 기준 충족 불가, 리스크 분산 등을 이유로 핵심 제조 공정의 광주 분산 배치를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정 의원의 LNG발전 관련 발언은 용인 국가산단의 전력공급 계획을 무시한 억지 주장이자 '용인 팹 광주 이전론'을 뒷받침하기 위한 논리에 불과하다고 정면 반박했다.
이 시장은 이번 논란의 핵심으로 정 의원의 주장이 개인 의견인지, 아니면 정권 차원에서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를 망가뜨리려는 음모가 진행 중인 것인지를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후자가 맞다면 용인시민과 경기도민들이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당 의원이 정권의 입장을 대변해 총대를 멘 것인지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대통령과 정부, 특히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확실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원안대로 조성할 것인지, 아니면 계획을 수정해 팹 일부를 호남으로 보낼 생각인지 국민 앞에 정직하게 밝혀야 국민이 판가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용인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약속했던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여당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켜보겠다고 밝히고, 용인시민들께서도 대통령과 정부, 추 당선인 등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과 관련해 무슨 태도를 취할지 날카롭게 주시해 달라고 공동 대응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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