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이어 아반떼·투싼까지 다 바꾼다…현대차, 하반기 '신차 역대급 공세'
전년비 11.7%↓ 국내 판매량…대내외 악재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 투싼 등 신차 공세
올해 국내 판매 목표 70만대 달성 '가속도'
![[서울=뉴시스] 현대자동차가 '더 뉴 그랜저'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더 뉴 그랜저의 모습. 2026.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3/NISI20260513_0002134635_web.jpg?rnd=20260513174941)
[서울=뉴시스] 현대자동차가 '더 뉴 그랜저'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더 뉴 그랜저의 모습. 2026.05.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핵심 볼륨 모델인 그랜저·아반떼·쏘나타 세단 라인업과 싼타페·투싼 등 SUV 라인업을 전면 재정비해 연간 내수 70만 대 판매 목표를 정조준한다는 전략이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1~5월 국내 시장 누적 판매량은 25만8481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9만2836대)과 비교해 11.7%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전반기 부진은 대내외적 악재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말 발생한 1차 협력사 안전공업의 화재로 인한 부품 수급 차질이 약 2개월간 이어지면서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등 핵심 모델의 생산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여기에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자동차를 포함한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된 점도 발목을 잡았다.
현대차는 하반기 연이은 신차 출시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연간 내수 판매 목표치인 70만대 달성을 위해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 라인업에 걸쳐 대대적인 신차 공세를 예고했다.
우선 세단 라인업의 선봉장은 지난달 출시된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더 뉴 그랜저)이다.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277대 몰리며, 흥행을 예고했다. 그랜저의 신차 효과는 이달 판매 실적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뒤이어 볼륨 모델인 아반떼와 쏘나타가 출격을 대기 중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이르면 이달 말 열리는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8세대 아반떼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최초 공개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신형 아반떼에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판매 모델 중에선 그랜저에 이어 두 번째다.
아반떼는 올해 누적 판매량 2만4352대를 기록하며 브랜드 내 판매량 3위를 지키고 있는 핵심 볼륨 모델인 만큼, 이번 세대 변경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아울러 대표 중형 세단인 쏘나타 역시 하반기 내·외장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신모델을 선보인다.
SUV 라인업도 재편한다.
준중형 SUV 시장의 강자 투싼은 완전변경 모델이 나온다.
일각에선 주행거리를 개선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 국내 출시도 기대한다.
패밀리카 수요의 핵심인 싼타페는 상품성을 개선하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이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내·외관 디자인 리프레시와 함께 상품성 강화를 전면에 내세워, 최근 국내 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있는 수입 중형 SUV와 경쟁한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부품 공급 차질과 경기 위축이 있었지만, 하반기 신차 효과가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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