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영표가 골 예고한 손흥민…멕시코전 韓 최다골 도전[월드컵24시]

등록 2026.06.19 07:00:00수정 2026.06.19 07:35: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캡틴' 손흥민, 오늘 멕시코와 2차전 선발 출격 대기

한 골 넣으면, 한국인 월드컵 통산 최다골 신기록

이영표 "손흥민은 여전히 대표팀에서 위협적인 존재"

[사포판(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손흥민이 골을 넣은 황인범과 기뻐하고 있다. 2026.06.12. photo1006@newsis.com

[사포판(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손흥민이 골을 넣은 황인범과 기뻐하고 있다.  2026.06.12. [email protected]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안경남 기자 = "손흥민은 멕시코전에서 득점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이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이자 축구 대표팀 선배인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멕시코 골문을 열 선수로 홍명보호 '캡틴' 손흥민(LAFC)을 꼽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대회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나란히 승점 3점씩을 쌓은 두 팀의 맞대결 승자는 조 1위와 함께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

멕시코전 승리를 이끌 홍명보호 해결사로는 손흥민이 관심을 받는다.

손흥민은 자타공인 한국 축구 최고의 공격수다.

A매치 145경기로 최다 출전 1위인 그는 득점에선 역대 1위인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58골)을 2골 차로 추격 중이다.

[사포판(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손흥민이 돌파하고 있다. 2026.06.12. photo1006@newsis.com

[사포판(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손흥민이 돌파하고 있다.  2026.06.12. [email protected]

4번째 월드컵에 나선 손흥민은 앞서 3번의 월드컵에서 3차례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경기에서 멕시코 골문을 열면 안정환, 박지성(이상 3골·은퇴)을 제치고 한국인 월드컵 통산 최다골 주인공에 등극한다.

손흥민은 지난 체코와 1차전에서 원톱으로 나서 후반 24분 오현규(베식타시)와 교체 될 때까지 팀 내 가장 많은 6개 슈팅을 쏟아냈다.

비록 득점엔 실패했지만, 폭발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슈팅은 돋보였다.

실제로 손흥민의 체코전 순간 최고 속도는 시속 35㎞였다. 이는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였다.

멕시코전을 하루 앞두고 홍명보호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영표 위원도 손흥민의 체코전 활약상을 되짚으며 "(손흥민은) 피지컬적으로나 경험적으로나 여전히 대표팀에서 가장 위협적인 존재"라고 높이 평가했다.

[사포판(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손흥민이 아쉬운 표정을 하고 있다. 2026.06.12. photo1006@newsis.com

[사포판(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손흥민이 아쉬운 표정을 하고 있다.  2026.06.12. [email protected]

이어 "체코전에서 한국의 슈팅 기회 40%가 손흥민에게서 나왔다"며 "시속 35㎞ 질주는 지금까지 월드컵 전체 참가 선수 중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중 30대는 손흥민뿐"이라고 했다.

손흥민이 멕시코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것도 득점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다.

그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1-2 패) 때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멕시코 골망을 흔들었다.

또 지난해 9월 미국 내슈빌에서 치른 평가전(2-2 무)에서도 후반 교체로 나와 왼발 강슛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멕시코가 사랑하는 손흥민이 이번엔 적으로 비수를 꽂을지도 관심이다.

손흥민은 8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 독일을 격침시킨 2-0 쐐기골을 터트려 멕시코의 16강 진출을 도와 '카잔의 영웅'이 됐다.

[사포판=AP/뉴시스] 황인범(앞)이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와 경기 후반 22분 동점 골을 넣고 손흥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6.12.

[사포판=AP/뉴시스] 황인범(앞)이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와 경기 후반 22분 동점 골을 넣고 손흥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6.12.

지난 체코와 첫 경기에선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이 적힌 한국 유니폼을 입은 멕시코 팬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멕시코전은 다르다. 손흥민을 향했던 환호는 야유로 바뀐다.

과달라하라 시내 팬 페스티벌에서 만난 한 멕시코 팬은 "손흥민은 이제 우리의 적이다. 우정은 잠시 접고, 멕시코를 응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멕시코 팬들이 1차전 때 열렬히 응원해 준 것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내일은 적으로 만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선 선수들이 홈 팀 이점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