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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하이닉스 호남 유치설에 소주회사 주식이 상한가?

등록 2026.06.19 11:39:45수정 2026.06.19 12: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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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 1230원→2130원 3거래일 만에 73.2% 급등

첨단3지구 투자설에 "장성 부동산 영향 가능성" 거론

[장성=뉴시스] 보해양조 장성공장 전경. (사진 = 보해양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성=뉴시스] 보해양조 장성공장 전경. (사진 = 보해양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성=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전남 지역 대표 주류 기업인 보해양조 주가가 최근 3거래일 만에 70% 넘게 급등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가가 연일 치솟자 회사 내부에서도 "특별한 공시나 사업 변화가 없는데 왜 오르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지난 16일 장중 1230원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지만 17일과 18일 이틀 연속 15%대 상승했다.

이어 이날 오전 상한가를 기록하며 2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주가가 73.2% 급등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불거진 반도체 공장의 호남 유치설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치권과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전남 장성 일대 첨단3지구에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장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장성으로 향하면서 장성공장 부지 등 광주·전남권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보해양조에도 수급이 몰린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정계두 유진투자증권 광주WM센터 상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설 이후 지역 기업 주식 거래가 늘었고 일부 종목은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며 "대체 종목을 찾는 과정에서 장성공장 부지 등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보해양조 거래가 늘어났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여부나 보해양조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기대감이 선반영된 측면이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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