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덮친 佛, 전국 절반 적색경보·850개 학교 휴교·스페인 길거리 월드컵 응원 취소
佛, 일부 정부 서비스 중단·수십 편 열차 운행 취소·파리 공원 24시간 개방
伊, 볼로냐·피렌체·밀라노·토리노 등 8개 도시 21일 폭염 적색 경보
![[파리=AP/뉴시스] 폭염이 덮친 프랑스 파리의 한 약국 간판에 21일 섭씨 37도가 표시되어 있다. 2026.06.2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2/NISI20260622_0002166204_web.jpg?rnd=20260622070758)
[파리=AP/뉴시스] 폭염이 덮친 프랑스 파리의 한 약국 간판에 21일 섭씨 37도가 표시되어 있다. 2026.06.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프랑스는 폭염으로 기온이 기록적인 수준에 근접해 22일 파리 등 프랑스 절반 가량 지역에 폭염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21일 독일 남서부 도시 보르도의 기온은 섭씨 40도까지 치솟고 스페인에서는 월드컵 길거리 응원이 취소되는 등 서유럽이 폭염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매년 수백만 명이 전국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전국적인 규모로 진행되는 ‘음악 축제(Fête de la Musique)’ 기간 동안 공공장소에서의 음주를 금지했다.
정부는 알코올 소비 제한 조치의 목적이 응급 및 의료서비스를 유지하고 의료진이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돌보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등의 폭염은 22일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프랑스 서부와 중부 지역 대부분에는 적색경보, 다른 많은 지역에는 주황색 경보가 내려졌다.
약 850개 학교가 월요일에 휴교할 예정이며, 1500개 학교는 학생들이 일찍 하교하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기온 상승은 사하라 사막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공기 때문으로 서유럽과 중유럽에 뜨거운 공기가 갇히게 되기 때문이라고 BBC 방송은 21일 보도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볼로냐, 피렌체, 밀라노, 토리노를 포함한 8개 도시에 21일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스페인 기상청 또한 여러 지역에 적색 및 주황색 경보를 발령하고 전국 상당 지역에서 기온이 40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며칠간 지속된 폭염으로 프랑스에서는 일부 정부 서비스가 중단되고 수십 편의 열차 운행이 취소됐다.
프랑스 기상청은 인구의 약 4분의 3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폭염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파리 시민과 관광객들이 폭염을 이겨낼 수 있도록 당국은 공원과 정원을 밤새도록 개방하고 있다.
통상 자정까지 개방하는 에펠탑은 달구어진 철제 구조물 때문에 오후 4시 조기 폐쇄했다.
스페인에서는 21일 예정된 스페인과 사우디아라비아 월드컵 경기 길거리 응원 일정이 폭염 탓에 취소됐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