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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인구 3만5000명·2만 가구 동시 회복 '눈길'

등록 2026.06.22 11: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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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만에 인구 1794명·1146세대 증가…'소멸도시의 반란' 주목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입구 신호등에 파란불이 켜지고 있다.(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입구 신호등에 파란불이 켜지고 있다.(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인구 3만5000명과 2만 가구 선을 동시에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6월 현재 정선군 인구는 3만5073명, 세대수는 2만27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인구 감소세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해 9월 말(3만3279명·1만9126가구)과 비교해 불과 8개월 만에 인구 1794명, 세대수 1146가구가 증가한 수치다.

한때 3만3000명선 붕괴 우려까지 제기됐던 정선군이 단기간에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며 전국적인 지방소멸 대응의 새로운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강원랜드 배후도시인 고한읍이다.

고한읍은 8개월 동안 인구가 488명 증가해 전체 증가분의 27.2%를 차지했으며, 세대수 역시 393가구 늘어나 전체 증가분의 34.2%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고한읍 인구는 4677명으로 증가하며 사북읍(4383명)을 사상 처음으로 추월했다.

정선군은 지난 2월부터 1인당 월 15만원 규모의 농어촌기본소득 정책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황인욱 정선지역사회연구소장은 "세대수가 다시 2만 가구를 넘어섰다는 것은 단순한 인구 증가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실제 생활 기반을 둔 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방소멸 흐름에 대응하는 중요한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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