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창사 첫 글로벌본드 완판…"5억달러 조달 성공"
창사 첫 글로벌본드 발행
해외 자본시장 성공적 데뷔
5억달러 모집에 20억달러 몰려
미국계 투자자 27% 참여
외화 차입 상환·운영자금 활용
![[서울=뉴시스]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2025.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9/NISI20251029_0001977967_web.jpg?rnd=20251029090244)
[서울=뉴시스]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2025.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중동 지역 긴장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모집액의 4배에 달하는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사업 경쟁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년 만기 5억 달러(약 7675억원)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채권은 단일 트랜치 구조로 발행됐으며 발행금리는 5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9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확정됐다.
총 주문 규모는 20억 달러에 달해 발행액의 4배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초 제시금리(IPG) 대비 30bp 낮은 수준에서 최종 금리가 결정됐다.
이번 발행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외 자본시장에서 단독으로 진행한 첫 글로벌본드였다.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대규모 투자 수요를 확보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인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자회사 세넥스에너지 생산능력 확대로 액화천연가스(LNG)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식량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번 조달 자금은 기존 외화 차입금 상환과 일반 운영자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 아시아가 6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미국 27%, 유럽 6% 순으로 나타났다. 기관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65%, 은행 33%, 기타 기관 2%였다.
특히 초도 발행임에도 미국계 투자자 비중이 27%에 달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미국은 글로벌 채권시장의 최대 투자자 기반을 보유한 시장으로, 미국계 자금 유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용도와 사업 경쟁력이 핵심 투자층으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발행에는 BNP파리바, 씨티, 크레디아그리콜, HSBC, 미즈호은행, 한국산업은행이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S&P와 무디스는 이번 달러화 채권에 각각 투자적격등급인 BBB와 Baa2를 부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은 해외 자본시장에서 회사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조달 통화 다변화와 해외 투자자 기반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우량 발행사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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