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골 새 역사' 쓴 메시 "경기 자체를 즐기고 있다"[월드컵24시]
대회 조별리그 1차전 해트트릭 이어 2차전도 멀티골
월드컵 최다골 신기록 작성…"모든 경기 승리가 목표"
![[알링턴=AP/뉴시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왼쪽)가 23일(한국 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해 대회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2026.06.23.](https://img1.newsis.com/2026/06/23/NISI20260623_0001362847_web.jpg?rnd=20260623041349)
[알링턴=AP/뉴시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왼쪽)가 23일(한국 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해 대회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2026.06.23.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결국 월드컵 새 역사를 작성했다.
메시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38분 선제골과 후반 50분 멀티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전반 9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얻어낸 페널티킥을 허무하게 놓쳤지만 이윽고 만회해 냈다.
메시는 전반 38분 파쿤도 메디나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침착하게 받아 골대 정면에서 차분하게 때려 골망을 갈랐다.
이는 메시가 월드컵 통산 28번째 경기에서 기록한 17번째 골로, 메시는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은퇴)를 제치고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단독 1위로 우뚝 섰다.
이에 그치지 않고 메시는 후반 50분 문전에서 혼전 상황에 상대 수비 3명을 뚫고 멀티골을 달성했다. 월드컵 통산 18번째 득점이기도 하다. 메시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만 벌써 5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이날 경기 후 "페널티킥을 놓쳤을 때 정말 화가 났지만, 결국 만회할 수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알링턴=AP/뉴시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운데)가 23일(한국 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해 대회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2026.06.23.](https://img1.newsis.com/2026/06/23/NISI20260623_0001362537_web.jpg?rnd=20260623031740)
[알링턴=AP/뉴시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운데)가 23일(한국 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해 대회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2026.06.23.
이어 그는 "무엇보다 승리해서 기쁘다. 정말 중요하고 힘든 경기였다"며 "앞으로 남은 일정을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월드컵은 모든 경기가 치열하고 팽팽하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고, 동료들과 함께 계속 즐기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메시의 맹활약과 함께 조별리그 2승을 수월하게 수확한 아르헨티나는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에 메시는 "쉽지 않을 것이란 건 알고 있었지만 조별리그 2연승은 원래 우리의 계획이었다"며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토너먼트에 진출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아르헨티나고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월드컵 최다골 신기록에 더해 현재 대회 득점 선두(5골)를 달리고 있지만, 개인 기록에는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
메시는 "이렇게 대회를 시작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며 "지금은 조금 피곤하지만 동료들과 함께 이 순간을 축하하고 싶다. 결과와 팀 전체의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르헨티나는 공식전이든 친선전이든 함께 모이면 경기 자체를 즐긴다"며 "팬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월드컵은 길고 어려운 대회다.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며 "나는 특별한 마음으로 이 대회를 즐기고 있고, 경기장에서 뛰는 것 자체를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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