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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대입개편' 대응…울산학성여고, 평가분석도구 개발

등록 2026.06.25 14: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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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문항분석기, 출제난이도 제안기 등 4종

[울산=뉴시스] 울산학성여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학성여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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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의 한 고등학교가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개편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 평가의 신뢰도와 타당성을 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도구를 자체 개발했다.

25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성여자고등학교는 최근 2028학년도 대입 개편에 대비해 교사들이 학생 평가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웹 기반 분석 도구 4종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평가 연구를 진행했다.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주요 교과 성적이 기존 9등급 체제에서 5등급 체제로 개편되고 성취도(A~E)가 함께 표기된다. 대학에 제공되던 표준편차는 제외되는 대신 등급별 학생 비율과 수행평가 정보 등이 대입전형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학교 현장의 평가 설계와 운영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학성여고는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이 확인하게 될 평가 정보를 학교가 먼저 분석하고 점검할 수 있는 연구를 추진했다.

학교가 개발한 도구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성취도 분포를 활용해 표준편차를 역산하는 '성적분석기', 문항의 난이도와 신뢰도를 분석하는 '문항 분석기', 시험 결과를 토대로 다음 평가 난이도를 제안하는 '출제 난이도 제안기', 수행평가 채점 기준 설계를 지원하는 '수행평가 설계 도우미'다.

교사들은 채점 결과만 입력하면 대학이 확인하게 될 주요 통계 자료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평가의 신뢰성과 적정성을 점검이 가능하다.

학교는 연구 과정에서 지난해 1학년 12개 과목의 성취도 분포를 분석해 평가 신뢰도와 성취도 A 비율의 적정성을 검토했다. 또 1~2학년 수행평가 영역명 60개를 분석해 개선 방향을 마련했다.

분석 결과는 교사 연수를 통해 공유됐다. 학부모들이 성취도 A 비율과 분할 점수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 자료도 제작·배포했다.

정영주 교장은 "분할 점수와 A 비율은 학생을 잘 보여주기 위한 도구일 뿐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는 없다"며 "신뢰도 높은 평가를 통해 자연스러운 성취도 분포를 만들고 과정 중심 평가와 기록의 질을 높여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성여고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교과협의회를 통해 개선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교사들이 수행평가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도 검토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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