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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실권자' 훈센, 3일간 방중 일정 돌입

등록 2026.06.26 11:20:13수정 2026.06.26 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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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7일 3일간 중국 방문…中 지도부와 연쇄 회동

[베이징=신화/뉴시스] 캄보디아의 실권자로 평가받는 훈센 캄보디아 인민당 주석(대표) 겸 상원의장(왼쪽)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훈센 의장이 2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 중인 모습. 2026.06.26

[베이징=신화/뉴시스] 캄보디아의 실권자로 평가받는 훈센 캄보디아 인민당 주석(대표) 겸 상원의장(왼쪽)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훈센 의장이 2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 중인 모습. 2026.06.2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캄보디아의 실권자로 평가받는 훈센 캄보디아인민당 주석(대표) 겸 상원 의장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훈센 의장은 이날 베이징에 도착한 뒤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및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자오 위원장은 "지난해 4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캄보디아 국빈방문 당시 양국 정상은 '신시대 전천후 중·캄보디아 운명공동체' 구축을 공동 선언했다"며 "양국 지도자가 이룬 중요 합의를 바탕으로 전통 우호를 계승하고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공동 발전과 번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전인대는 캄보디아 입법기구와 입법·감독 분야의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를 확대해 양국 국민 간 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는 한편, 중·캄보디아 운명공동체 건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훈센 의장은 "캄보디아는 우호적인 대중국 정책을 확고히 견지할 것"이라며 "정당과 입법기관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양국의 '철통 같은 우정'을 더욱 심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훈센 의장의 이번 방중 일정은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며,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부와 잇달아 회동해 정치·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훈센 의장은 1985년부터 2023년까지 38년간 총리를 지낸 뒤 장남인 훈 마넷 현 총리에게 권력을 이양했다. 그러나 현재 상원 의장과 집권 캄보디아인민당 주석을 맡으며 여전히 캄보디아 정계의 실권자로 평가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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