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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서 브라질 만나는 일본의 결의 "강팀이지만 이길 수 있는 길 찾겠다"[월드컵24시]

등록 2026.06.26 12: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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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서 무패 행진…조 2위로 32강 진출

[과달루페=AP/뉴시스] 일본 남자 축구 대표팀. 2026.06.20.

[과달루페=AP/뉴시스] 일본 남자 축구 대표팀. 2026.06.20.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한 일본 축구 대표팀이 자신감을 잔뜩 끌어올리고 브라질을 만난다.

일본은 26일(한국 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대회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1승 2무(승점 5)의 일본은 2승 1무(승점 7)의 네덜란드에 이어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일본은 후반 11분 마에다 다이젠의 선제 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17분 안토니 엘랑가에 동점 골을 허용한 후 추가 득점하지 못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뒤 일본 미드필더 다나카 아오는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웨덴 앞선에 혼자 경기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있고, 상대의 역습도 경계해야 했다. 그들에게 공간을 주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다만 1실점한 부분은 반성해야 한다. 공격에서도 빠른 템포로 측면을 활용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래도 팀의 첫 번째 목표였던 조별리그 통과를 해낸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은 "후반에 동점을 허용한 뒤 흐름이 상대에게 넘어간 상황에서도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다. 비기면서 승점 1점을 가져왔고, 무패 흐름을 이어간 채 토너먼트에 나선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자평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도 "조 2위 내에 들어 확실하게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는 첫 목표를 이뤘다.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내줬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조별리그 1, 2차전에 결장한 베테랑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를 이날 경기 후반 30분에 투입한 모리야스 감독은 "우리 경기 방식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 역시 나가토모가 베테랑 답게 팀 전체에 침착함을 심어줬다.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싸우자'고 계속 다독였다"고 설명했다.

[몬테레이=AP/뉴시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2026.06.19.

[몬테레이=AP/뉴시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2026.06.19.

조별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간 일본의 32강전 상대는 다름 아닌 월드컵 최다 우승국 브라질이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열린 평가전에서 브라질에 0-2로 끌려가다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우리가 이겼다. 그만큼 상대의 동기부여도 강할 것"이라며 "진심으로 임하는 브라질과 싸울 수 있다는 것이 기대된다. 브라질과 대결은 일본 축구에도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대가 강력하지만, 우리에게도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 다음 단계로 올라가기 위해 승리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스즈키는 "32강 토너먼트부터는 정말 단판 승부"라면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다나카는 "이제부터가 진짜 월드컵"이라며 "우리는 더욱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다. 브라질이라는 훌륭한 상대와 싸우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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